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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은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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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4회 작성일 11-03-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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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은 위험한가?

1. 바르게 이용한다

한때 의사들이 모이는 세미나 등이나 아마추어 단체에까지도 최면은 위험하다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선전하고 다닌 정신의학자가 있었다. 그는 최면이 큰 피해를 주었다고 믿게 하는 몇 가지 실패를 모아 그것을 재료로 강연을 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정신의학자나 최면 권위자들은 '인용된 예의 대부분은 실제로 피해 증거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피해는 최면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그는 최면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으로 비약했던 것이다.

정신의학자이며 최면의 권위자이기도 한 밀턴 엘릭슨은 최면 그 자체가 해가 된 예는 없지만 약품이나 기타의 요법과도 마찬가지로 최면도 역시 잘못된 방법을 사용할 수는 있다고 그의 저서에서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나쁜 것은 용법의 잘못이지 최면 그 자체는 아닌 것이다. 때문에 무대 최면가나, 위험의 가능성을 배제한 채 함부로 최면을 남용하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주도록 부탁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2. 각성시키는 것을 잊었다면 하찮은 것이긴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위험은 최면 유도자가 유도하는 동안에 한 암시를 제거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이다.

그렇게 되면 피험자가 최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그 상태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다. 그 한 예로서 몸 어딘가에 마비를 일으키고 그것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마비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는 의문이다. 분명히 거기에도 개인차가 있고 또한 최면상태의 깊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잠재의식의 ‘목적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인데 하의식에는 방위 본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유해한 일이나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 때에는 최면에서 즉시 깨어나게 된다.

피험자를 매우 불쾌하게 하거나 큰 위험성이 수반되는 또 하나의 경우는 연령퇴행이다. 상대를 일정한 연령이나 혹은 그 때 일어난 사건의 시점까지 퇴행시킬 경우에는 반드시 관념운동 응답법을 이용해서 사전에 ‘그 시점에 되돌아가더라도 지장은 없습니까’라고 질문해 둘 필요가 있다.

3.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피험자는 최면에서 깨어나라고 지시를 받으면 반드시 깨어난다. 그러나 간혹 최면을 푸는 것이 매우 어려운 때도 있다.

이것은 최면가에게 있어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런 때 최면가 측에서 놀라거나 당황하지만 않으면 위험은 없다. 최면가가 당황하면 피험자는 바로 그것을 눈치채게 되고, 자신도 두려워하거나 이상 흥분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다.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할 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인데, 그 이유를 피험자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원인은 질문형식으로 찾을 수 있다. 보통은 잠재의식의 어떤 과거의 경험과 결부되어 있게 된다.

그렇다 해도 장기간에 걸쳐서 최면상태를 유지하는 일은 없고 그냥 그대로 두면 대개는 보통의 수면상태로 들어가고 그리고 조금 있으면 깨어난다.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해도 찬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기만 해도 쉽게 깨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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