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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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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17회 작성일 09-1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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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델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 기초하여 나름대로의 세상모델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일반화, 삭제, 왜곡의 세 가지 필터가 작용한다. 세상모델이란 외부의 세계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생각하여 그리는 모델로서 세계관이나 인생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마다 이러한 세상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세상모델과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세상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그들은 서로 다르게 행동하고 다른 삶을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각을 형성하는 방법에서 각각 나름대로의 성향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생략을 많이 하고, 어떤 사람들은 왜곡을 많이 하며, 어떤 사람들은 일반화를 많이 한다. 
 이런 현상은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서 잘 드러난다. 즉, 사람들은 1차적으로 자기의 경험을 생략, 왜곡, 일반화한다. 그 다음에는, 그들의 경험을 묘사하기 위해서 어떤 말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또 다시 일반화, 생략, 왜곡을 한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의 세상모델을 만들고 자신이 경험하는 것을 결정짓는데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언어적 도구를 메타모델이라고 한다. 즉, 메타모델이란 사람의 글이나 말로 표현된 언어 속에서 일반화, 생략, 왜곡과 같은 유형이 어떻게 작용하여 그의 세상모델을 형성하는지를 설명하는 언어적 도구를 말한다.
 
 "Meta"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위에, 그리고 넘어서(Over and beyond)" 혹은 "다른 수준에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메타모델은 언어를 표현하기 위한 상위의 언어이며, 단어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는데 혼동을 예방하고, 언어를 경험과 연결시킨다.
 
 메타모델은 메타모델 위반과 메타모델 반응(도전)이라는 두 가지를 포함한다. 메타모델 위반이란 사람들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느끼고 싶은 것만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모델 위반은 그 사람의 심층구조 안에서 진행되는데, 표층구조(말이나 글로 표현됨)로 나타나는 표상체계를 통하여 완벽하게 그 내용을 알게 된다.
 
의사교환과정에서 내담자가 일반화나 삭제, 왜곡을 하면 상담자는 적절한 반응으로 그것에 도전(메타모델위반 도전)하여 내담자의 지각을 확장시켜야 한다.
 
 의사전달자의 현실 경험모델이 일반화, 삭제, 왜곡으로 일관한다면 그 정보의 전달이 충분하지 못하고, 제한이 가해져서 듣는 사람은 혼란에 빠지고 심지어는 나름대로의 주관으로 그 정보를 조작하고 새로운 것을 그의 마음대로 첨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반화, 삭제, 왜곡이 나타나면 그것을 들은 사람은 그것에 즉시 도전하여 그 정보자료를 더욱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세분화시켜서 말한 사람의 내적 경험세계를 넓혀주고, 의미를 명확하게 하여 말한 사람의 제한된 심층구조의 지각과 행동에 선택권을 넓혀주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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