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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와 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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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71회 작성일 08-06-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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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와 최면

 

최면의 역사를 보면,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최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희박해진다. 그것은 Freud(프로이드)가 처음에는 최면을 이용했다가 뒤에 가서 포기한 것이 직접적인 큰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프로이드의 후계자들은 오늘날에도 역시 프로이드가 최면을 사용해 본 결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면은 가치가 없다고 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것이 현대의 정신 분석 학자들과 프로이드파의 방법으로 훈련을 받은 정신의학자의 대부분이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최면을 실제로 사용해 보고 매우 가치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된 정신 의학자들도 많다. 프로이드는 최면가로서의 기술은 지극히 미숙했는데, 그 시대의 사람으로서 동료이기도 한 "브로이어"는 훌륭한 의사일 뿐 아니라 최면을 거는 기술도 뛰어났었다. 프로이드는 자신은 실패했는데 브로이어가 큰 성공을 거둔데 대해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꼈다. 그리고 프로이드는 "최면에 성공하려면 깊은 최면 상태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환자 가운데 극히 소수만을 깊은 최면으로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근대적인 최면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지했다. 어느 날 최면 상태에 있는 한 여성에게 제 3자가 방에 들어오면 프로이드를 껴안으라는 암시를 하였다. 그녀는 제 3자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두 팔로 프로이드를 껴안으니 그는 크게 당황했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 최면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것은 제 2차 대전 후이다. 전쟁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노이로제 치료에 최면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다시 확인되면서부터이다. 전쟁이 끝난 1945년 미국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최면을 응용하고 있던 사람은 2백 명이 될까 말까 할 정도였다. 그러나 오늘날 정식으로 최면 기술을 공부한 사람의 수는 2만 명이 넘으며, 대부분은 최면을 자신의 직업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 1955년에 영국 의학 회에 의해 최면은 의료에 가치가 있는 도구라고 하는 보고서가 있었다. 그 후 영국 의학 회는 최면을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을 장려했으며, 의사가 최면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였다. 최면이 의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된 것은 이것이 최초이다. 1958년에 미국의 의학계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위원회를 설치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보고를 받은 후 최면 사용을 인정하였다. 물론 오늘날에도 많은 의사들 가운데는 최면을 불신하고 비방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최면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옛날처럼 각 전문 분야에서 박해를 받는 일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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