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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와 잠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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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44회 작성일 08-06-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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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와 잠재의식


1. 암시의 효과

암시란 하나의 관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믿거나 그대로 행동하는 과정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암시에 잘 걸리지 않는 어린이는 아무래도 학습이 곤란하다고 할 수 있겠다. 어린이는 쉽게 암시를 받기 때문에 사물을 바로 기억하는 것이다. 암시에 걸리기 쉽다는 것과 속아 넘어가기 쉽다는 것과는 다르다. 완고해서 믿지 않는 것보다는 암시를 받기 쉬운 편이 났다. 그러나 속아 넘어가기 쉬운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들은 무엇인가 글로 쓰여 있으면 바로 받아들이고 쉽게 믿는 경향이 있으므로 귀로 듣는 것보다도 글자화되어 있는 것으로부터의 암시를 더 받기 쉽다. 자신이 직접 읽는 것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는 것보다 권위가 있고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의학연구에 있어서는 암시의 결과가 매우 중요해진다. 어떤 한 약품의 성능을 시험할 때에는 플라세보(Placebo) 효과를 언제나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플라세보라고 하는 것은 알사탕과 같이 그것 자체로는 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불활성의 물질이지만 의사의 말을 믿고 환자가 그것이 가장 알맞은 약으로 생각하고 복용하면 실제로 약은 아니지만 약과 같은 효용이 나타나서 치료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암시는 끊임없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암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분명히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된다. 하의식은 암시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학습 능력을 증진시킬 것이다. 암시를 받기 쉬운 사람일수록 깊은 최면에 들어간다. 이것은 어린이가 최면에 들어가기 쉬운 주된 이유의 하나이다.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의 경우 5아이 중 4아이는 쉽게 깊은 최면상태에 도달한다.   


2. 암시어의 사용

암시를 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역시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암시의 언어를 생각할 때에는 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하는 따위의 부정적인 언어는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 꼭 피할 수 없는 경우도 때에 따라서는 있겠지만 가급적 긍정적인 언어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암시의 언어사용에는 권위적인 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다정한 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암시에는 직접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간접적인 것이 있다. 직접적인 때는 부담이 되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간접적인 암시는 자신이 모르는 동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식적이든 잠재의식적이든 저항 없이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암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법칙은 반복이다.

 

잠재의식에 깊은 인상을 새기기 위해서는 몇 번이든 반복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바로 광고가 암시에 의한 것이며 광고업자는 반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효과는 높다. 이 가장 확실한 예의 하나가 텔레비전의 상업광고이다. 광고하고 있는 상품의 장점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사람의 머리를 몇 번이고 두들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반복이 너무 지나치면 뜻밖의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텔레비전 시청자는 너무 자주 반복하게 되면 그 상업광고에 반감을 갖게 되어 기분이 나빠지고 무의식중에 그 상품을 사지 않게 되는 것이다.


3. 쿠에(Couer)의 법칙

1920년대, 프랑스의 약제사 에밀 쿠에가 최면에 흥미를 가지고 광범위하게 암시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암시 진료소’를 개설하였다. 그의 놀라운 암시 효과가 널리 퍼져나가자 유럽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쿠에는 환자에게 자기암시의 사용법을 가르쳤는데, 그로부터 그의 암시언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것은 “나는 날마다 어디에나 건강한 몸으로 간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물론 쿠에는 이 언어를 어느 날 아침에 우연히 만든 것은 아니었다. 고심에 고심을 했던 것이다. 목적으로 하는 바람직한 결과만을 말해 바로 효과가 나오도록 했으며, 언제 그렇게 되는가를 말하지 않고 바라는 결과를 완성하도록 하의식에 맡겼던 것이다.   

 

쿠에의 또 하나 다른 이론으로 ‘주의 집중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어떤 생각에 자발적으로 주의가 집중되어 있을 경우에는 하의식은 그 생각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쿠에에 의하면 잠재의식과 의식과의 갈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잠재의식이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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