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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몰입이 자기혁명을 일으키고, 인생을 바꿉니다. 몰입이 되면,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상태가 됩니다.

몰입상태가 되면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자기의 목표에만 자동적으로 집중하기 때문에, 자기의 잠재능력을 최고로 발휘하여 성공하게 됩니다.

세적인 위대한 인물 ‘아인슈타인’, 뉴턴, 그리고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몰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몰입이 되면,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오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라는 저서에서, ‘의도적인 노력으로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몰입적 사고야말로, 잠재되어 있는 우리 두뇌의 능력을 첨예하게 깨우는 최고의 방법이며, 나 스스로 창조적인 인재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몰입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내 안에 숨어 있는 천재성을 이끌어내고,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나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1. 몰입이론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는 몰입을 ‘플로우(flow)’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상태에서 몰입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칙센트 미하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몰입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이때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키를 타고 산비탈을 질주할 때를 ‘몰입’의 예로 들었습니다.

2. 칙신트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단언하면서,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3.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4. 칙센트미하이는 운동선수가 말하는 ‘몰아일체의 상태’,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무아경’, 화가가 말하는 ‘미적 황홀경’이 몰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몰입의 본질은 고도로 집중된 상태입니다.

5. 몰입이 인생에 미치는 의미와 효과는 엄청납니다.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 활용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발전합니다. 몰입 상태가 되면 머리가 잘 돌아가서, 평소에 풀리지 않던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립니다.

6.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우연한 영감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창의성을 연구하는 사람들 역시 ‘세렌디피티(serendipity)’가 창의성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말합니다. 세렌디피티란, 위대한 발견을 이끄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통상 우연히 떠오른다는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 생겨난 단어입니다. 많은 위대한 발견이 운 좋게도 한순간의 생각이나 영감으로 얻어졌다는 것입니다.

7. 중요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수면 중에 얻어지며, 수면 중에 뇌는 각성 상태와는 다른 초능력에 가까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연한 영감에 의한 위대한 발견 뒤에는, 그러한 영감을 얻을 때까지 오랫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의 정성이 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해, 자나 깨나 깊이 몰입해서 생각할 때, 그래서 그 문제를 푸는 의식적인 노력이 수면 중에도 연속될 때, 수면 상태의 활성화된 뇌가 활용되고, 그 결과로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꿈에 나타나든지, 혹은, 낮에 한순간의 영감으로 떠오르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은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몰입적인 사고를 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8. 몰입상태에 이르면 즐거움과 쾌감이 증폭되어 온몸을 감싸게 됩니다.

9. 몰입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아실현 단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최고의 경험에 해당하며, 영적인 감정을 수반합니다.

10.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은 뇌를 각성시켜 집중과 주의를 유도하고, 쾌감을 일으키며, 삶의 의욕을 솟아나게 하고, 창조성을 발휘하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입니다.

도파민이 관여하고 있는 집중, 쾌감, 의욕, 창조성 등은 몰입을 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11. 뇌간에 있는 A10신경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의하여 쾌감과 각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괘감신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의 사고나 행위에서 발생하는 쾌감은 모두 A10 신경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써, A10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A10 신경은 성욕과 식욕, 체온 조절과 같은 원시적인 생리 욕구에서부터, 운동과 학습, 기억은 물론, 지고한 인간 정신을 관장하는 전두연합령까지 연결되어, 인간에게 다양한 쾌감을 줍니다. 몰입에 의한 쾌감은, 바로 이 A10 신경이 몰입적인 사고에 의해 자극을 받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연합령 부근에 있는 신경은, 도파민의 자가 수용체가 없어서 마이너스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도파민 과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로 이 때문에 몰입 상태에서 지속적인 쾌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 우리가 경험하는 즐거움과 우울함 등을 포함하는 각종 감정은, 우리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작용입니다. 우리는 즐거움이나 쾌감을 주는 이러한 화학물질의 효과를, 자신의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13. 사람의 세포는 약 50조 개 이며, 뇌에 있는 뉴런의 개수는 대략 수천 억 개이고, 이들은 수백 조 개의 시냅스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깨어 있거나, 잠 들었거나, 생각에 잠겨 있거나, 아무 생각 없이 있을 때도, 신경전달물질이 끊임없이 분비되고 있고, 이 모든 순간에 수천 억 개의 시냅스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런의 돌기의 변화에 따른 시냅스의 생성은, 학습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학습에 의해 변화된 시냅스는 장기기억을 의미합니다.

시냅스 형성은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계속되고, 시냅스는 우리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변화합니다.

14. 조지 르두는『시냅스와 자아』에서, 우리의 사고와 감정, 활동, 그리고 기억과 상상은, 모두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반응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냅스는 가소적 이어서, 경험이나 학습에 의하여 변화합니다. 즉, 시냅스는 학습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합니다. 이렇게 시냅스에 미친 학습의 결과가 한 인간의 인격을 구축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실체는 시냅스가 어떻게 배선되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유지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구를 연습하면, 농구와 관련된 시냅스 형성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시냅스는 컴퓨터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감정을 빚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농구에 관한 시냅스가 형성되면 농구 실력이 향상되고, 농구에 대한 재미가 생깁니다. 이러한 시냅스의 가소성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면 그 결과가 시냅스의 영구적인 변화로 나타나서 인격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냅스의 가소성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인과법칙’이 우리 신경계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스스로 자신의 시냅스를 바꿈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의도적으로 사고와 운동의 입력을 조절함으로써, 나의 시냅스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면, 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논리가 성립합니다. 이와 같이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15. 어떤 시냅스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됩니다.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을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냅스가 발달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냅스를 형성시킬 수 있는 경험이 입력되어야 합니다.

그 입력은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으므로, 나를 좋은 환경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입력은 바로, ‘자기의 생각’입니다. 자기의 생각에 의한 입력은 자기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노력에 의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즉, ‘자기의 생각’으로도 시냅스에 경험을 입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위 환경을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16. 희로애락의 감정과, 행복과 불행의 느낌은, 내 몸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런 감정은 외부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만, 내 몸 속에 있는 시냅스가 어떤 형태로 형성되고 배선되어 있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합니다.

17. 뇌과학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이 정보가 핵산에 기억됩니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느끼면,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점점 견디기가 수월해지고, 결국 인내력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18. 우리 몸은 목적을 원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의 바탕에는 목적지향이 깔려 있기 때문에, 일단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맹목적으로 그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보상과 부정적인 보상이 유도하는 목적지향성은, 우리 뇌가 작동하는 기본 메커니즘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더라도 어느 한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목적지향이 강하게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커집니다. 이것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에 의하여 시냅스 활성화가 증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일이건 목적이나 목표를 만들고 강화시키면, 그 일의 의미가 생겨납니다. 어떤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은, 그 일의 결과에 따라 나의 시냅스가 흥분한다는 것이고, 그 결과, 어떤 감정이 유도된다는 것입니다. 설정된 목표에 가까워지면 즐거움을 얻고, 목표와 멀어지면 부정적인 보상인 불쾌감을 얻습니다.

19. 우리 몸에 입력된 정보의 절실 성은, 입력된 자극의 세기가 클수록, 그리고 정보의 입력이 반복될수록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에 임할 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절실 성이 증가하여 실수에 대한 부정적인 보상이 크고,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보상이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목적지향에 대한 신체의 노력은 극대화가 되면서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뇌에서는 이 목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신체와 뇌는 비상사태에 돌입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극대화되고, 최대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이른바 최적 경험(optimal experience)을 얻게 되는데, 이 상태가 바로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그 경기에만 열중하는 몰입 상태입니다. 몰입은 특별하게 설정한 목표를 추구하는 활동이 극대화된, 신체와 뇌의 비상사태입니다.

20. 우리는 어떤 목표를 정하면 맹목적으로 그 목표를 추구하는 본능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의식을 강화시켜 성취동기를 북돋우는 노력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흥미와, 수행 능력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21. ‘성공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나폴레옹 힐’의 성공철학은, 그야말로 우리 몸의 목적지향 메커니즘을 최대로 활용한 것이며, 현대의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매우 설득력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상상력’이야말로 잠재의식을 창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상상력으로 좋은 계획이라는 씨앗을 만들고, 그것을 잠재의식이라는 밭에 뿌린 후, 신념이라는 물을 주면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의 성공철학은 다음의 네 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첫째, 확고한 목적의식과 불타는 강렬한 의욕을 갖는다.

둘째,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실행해 나간다.

셋째,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견해는 깨끗이 무시해버린다.

넷째, 나의 목표와 계획에 찬성하여, 항상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을

친구로 사귄다는 것 입니다.

22.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 공부를 하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해줍니다.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마음속으로 계속 다지다 보면, 이에 관련된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강화됩니다. 그러면 평소에 즐기던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집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표 추구에 합당한 공부를 하는 행위는, 만족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감정을 경험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의 유혹을 참고,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23. 몰입 상태에서는 자이실현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심리학에서 자아실현이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인간의 동기부여 이론으로서 욕구단계설을 제안했는데, 욕구 5단계 중에서 자아실현을 가장 높은 단계에 두었습니다. 매슬로는 나중에 그 단계를 더 추가했는데, 그것은 초월, 영적 상태가 자아실현보다 더 높은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는 다른 사람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단계입니다.

매슬로에 의하면, 인간은 낮은 단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더 높은 단계의 욕구를 추구합니다. 생리적인 결핍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면, 심리학적인 존재 가치, 또는 성장에 대한 욕구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초월, 영적 상태는 특이하게도, 그 아래의 모든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어떤 단계에서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자아실현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매슬로가 언급하는 자아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과, 몰입 상태의 심리적 특징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몰입 상태에서 자신의 지적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되는 경험을 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몰입의 결과가 커다란 성과로 완성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분명한 자아실현입니다. 자아실현에서 이야기하는 최상의 경험이, 몰입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4. 몰입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적 변화는, 종교적인 감정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몰입적 사고를 하는 방법이 명상과 거의 비슷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수도자들은 명상을 통하여, 행복한 상태나 깨달음의 경지에 이릅니다.

특히 좌선이나 염불선 등의 방법으로 대변되는 화두선의 수행법은, 한 가지만을 생각하는 몰입적 사고와 비슷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감정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인 영감을 샘솟게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말하기를, “뛰어난 과학적 견해는 모두 깊은 종교적 감정에서 나온다. 또한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유일한 창조적 종교 활동이라고 믿는다.”라고 했으며, 종교적인 상태의 과학적 창조 활동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25. 몰입적 사고를 하려면 열심히 생각하기를 실천하되, 천천히 생각하기의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천천히 생각하기의 방법으로 계속 생각하면, 깊은 생각으로 바뀌고, 계속 나아가 몰입도가 올라가면, 생각하는 재미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자신을 송두리째 던져서 그 문제에 몰입하게 됩니다. 몰입을 장기간 경험하면,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몰입 상태에서 자주 경험하는 선잠이,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몰입을 한 달 이상 체험하면, 자신의 일이 점점 더 숭고해집니다.

몰입의 결과로 얻은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은, 마치 자신이 아이를 잉태한 것과 같은 느낌, 신성한 기분까지 들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진정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의미 없고 부질없는 활동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몰입 상태에서 세상을 보는 눈과, 평상시에 세상을 보는 눈은 다릅니다. 몰입을 장기간 체험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변화합니다.

                                                                                출처 : [황농문,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알에이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