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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걸 때 암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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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22-03-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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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걸 때 암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

 

(1) 암시의 수단

암시의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말이다. 목소리가 강력하고 우렁차면 효과가 좋다. 거기에 아름답고 매력적이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상대에 따라, 시기에 따라, 내용에 따라 다르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잠이 온다고 할 때는 자장가를 부르듯이, 굳는다고 할 때는 뻣뻣하게 함으로써 피험자의 관념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최면사의 과거경력도 암시에 활용된다. 자신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최면했는가를 미리 말해 주어서 피험자가 ‘나도 최면에 걸리겠지’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얼굴 표정도 암시의 수단이 된다. 특히 눈동자의 힘은 크다. 수가 높은 최면사는 피험자를 눈으로 매료시켜 극도로 긴장하게 한 다음, 순간적으로 최면을 걸기도 한다.

 

 

(2) 암시의 조건

1) 합리성

최면을 할 때 초반의 몇 분 동안은 합리적인 암시를 해야 한다. 예컨대, “손이 올라갑니다”라는 암시를 곧바로 하면 실패할 수 있다. 일단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반응이 유도되면 다음에는 약간 비합리적인 암시도 비판적 사고가 마비된 상태에서 받아들여진다.

 

2) 시의 적절성

최면사는 상황판단이 빨라야 한다. 한 번쯤은 “팔을 내리려고 해도 안 된다. 내려봐라”와 같은 확인을 해야 최면에 걸렸는가를 알 수 있고, 피험자의 최면도 깊어진다. 어느 시점에서 확인을 해보느냐는 피험자에 따라 다르며, 만약에 그것에 실패했을 때는 실패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자세로 피험자에게 다른 암시를 주어야 한다.

 

암시도 암시 내용과 일치되게 한다. “잠이 옵니다”고 암시를 줄 때는 아주 졸리는 목소리로, “무겁다”고 할 때는 묵직한 목소리로 한다. 피험자가 빠르게 최면에 빠질 때는 빠르게 유도한다. 그렇지만 잘 진행이 안 될 때는 이완과정부터 천천히 진행한다.

피험자의 상태를 읽으면서 최면을 해야 한다. 피험자가 암시를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암시를 해야 한다.

 

3) 강력성

암시는 강력하고 단호해야 한다. 강력한 목소리나 정력적인 눈동자는 강력성을 보이기 위해 필요하다. 목소리는 낮지만 강력한 암시를 한다. 특히 최면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최면할 때는 강력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피험자 스스로 ‘내 생각이 틀렸나?’하고 생각이 될 정도로 강력하고 단호해야 한다. 그래야 최면유도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실패했을 때 강력성은 더욱 중요하다. ‘팔을 내릴 수 없다’고 했는데 내려버린 경우, 다음 단계를 강력히 암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피험자에게 실패로 인식되지 않는다.

 

4) 열성

정열적인 표정과 몸짓과 목소리는 상대방의 집중을 유도해서 암시 감응성을 높인다.

 

5) 반복성

암시는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꾸준하고 반복적인 암시는 피험자의 머릿속에 관념을 형성시켜 반응을 유도한다. 일단 단순반복을 하다가, 다양하게 반복한다(동의어, 유사어 반복)

 

6) 점진성

반응이 쉽게 유도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어려운 암시로 나아간다. 처음에는 ‘귤을 생각하면 침 나오기’, ‘실에 추를 달아 원주위를 따라 돌기’, ‘앞으로 나란히 한 다음에, 팔 내리기’, ‘손깍지를 낀 다음, 집게손가락을 앞으로 쭉 뻗어 집게손가락 붙이기’ 등부터 한다. 이런 실험은 거의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

 

7) 간단성

암시는 간단, 명료해야 한다. 간단하게 느끼도록 하려면 말과 말 사이를 충분히 간격을 두어야 한다. 초보자들은 너무 성급하게 암시를 주는 경향이 있다. 여유를 갖고, 가끔 한 번씩 짤막한 말을 던지는 식으로 한다. 그러면 반응이 빨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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