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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에 대한 일문 일답식 해설 - 최면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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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24회 작성일 09-12-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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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면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
  (최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문답식 해설)
 

* 해설 및 제공 : 국제심리연구원 원장, 국제 NLP & 최면협회 회장 구만호 박사 

 

# 최면과 최면현상 

Q1. 우선, 최면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사람의 몸과 마음이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정확한 정의부터 내리고 시작 했으면 합니다.

A1. 최면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기 쉽게 말씀드린다면 최면은 몸과 마음이 최대로 이완되고 아주 편안한 상태, 그리고 정신이 한 곳으로 고도로 집중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지만 의식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면상태에서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Q2. 최면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가요?

A2. 최면상태로 들어가면 몸이 느슨하게 이완이 되고, 신체의 힘이 빠지고 아래로 추욱 처지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깊고 고른 호흡을 합니다. 꿈을 꿀 때처럼 눈동자가 움직이기 때문에 눈꺼풀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눈동자가 붉게 충혈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최면유도를 받아서 눈동자가 상상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서, 신체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최면상태에서 과거의 슬픈 장면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행복을 떠올리면 행복을 만끽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최면상태에서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것과 똑같이 그대로 감정을 느끼고 신체적 반응을 합니다.

Q3. 최면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최면, 위험하지는 않습니까?

A3.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TV나 영화에서 오락용으로 보여주는 마술이나 쇼같은 “무대최면” 장면을 보고 나서 최면에 걸리면 정신을 잃어버리거나 못 깨어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최면에 들어가도 의식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최면이 이 세상에 나온지 아주 오래 되었지만 아직까지 최면을 통하여 위험에 빠진 경우가 없었습니다.

Q4. 최면에 들어가도, 최면 상태에는 의식이 없는 건가요?

A4. 방금 말씀드렸듯이 최면상태에서도 의식은 그대로 깨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도로 정신집중이 가능하며, 최면상태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할 수 있고, 주변상황을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최면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의 하나가 “최면에 들어가면 무의식 상태가 되어서 의식이 없어진다.”는 것인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Q5. 몸과 마음이 최대로 이완되는 상태는... 아무래도 잠들기 직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면 상태와 최면상태, 어떻게 다른가요?

A5. 수면상태는 의식도 같이 잠들기 때문에 수면상태에서는 주변에서 발생한 일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면상태는 잠들기 직전의 상태처럼 의식은 깨어 있으면서도 몸과 마음이 최대로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최면상태에서 발생한 일을 자신이 모두 알 수 있습니다.

Q6.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최면’이란 심령술이나 점성술, 초능력과 같이 미스터리한 현상이나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인식돼 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최근에는 최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죠?

A6. 네, 그렇습니다. 최면에 대한 인식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는 최면을 마술이나 미신인 것으로 생각하거나 최면에 걸리면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일수록 최면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지금으로부터 50 여년 전인 1958년에 최면을 ‘대체의학’으로 인정을 하고 있고, 우울증, 불안 공포증 등의 심리치료는 물론이고, 최면을 통하여 심인성에 의한 암, 각종 알레르기, 관절염, 고혈압, 피부병 등의 신체질병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최면을 공부할 때 보니까, 미국의 유명한 의과대학이나 심리학과에서는 최면을 필수로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에서도 최면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Q7. 최면에 대한 연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A7. 우리 나라에서는 선진국에 비하여 아직도 최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 기관에서 최면을 공식적으로 연구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면을 통하여 범죄수사를 목적으로‘국립과학수사연구소’라든가, 최면수사를 하는 경찰, 그리고 일부 특수 대학원에서 최면을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Q8. 최면상태에서 뇌는 어떤 모습을 보이나요?

(평상시 모습과 어떤 차이를 보이나?)

A8. 일반적으로 평상시에는 뇌에서 베타(β)파가 발생됩니다. 베타(β)파는 약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면상태에서는 잠들기 직전의 상태와 같이 알파(α)파가 발생됩니다. 알파(α)파는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최면상태에서는 뇌파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신경조직의 화학성분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뇌전도를 통해 밝혀졌습니다(Powel & Forde, 1995). 알파(α)파가 발생하는 최면상태에서는 과거의 기억들을 저장하고 있는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이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최면상태에서는 과거의 기억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고, 최면사의 암시에 따라 또는 그것과는 상관없이도 다양한 환각현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Q9. 외국의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최면에 대한 인식... 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요?

A9.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외국의 경우에는 최면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최면을 심리치료는 물론, 일상 생활의 다양한 방면에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Q10. NLP는 무엇입니까?

A10. NLP는 Neuro Linguistic Programming의 약자로서 우리 말로 표현하면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이라고 합니다. NLP는 최면과는 다른 것으로서, 1970년대 중반에 미국의‘리차드 밴들러’와 ‘존 그랜더’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NLP와 최면은 그 적용영역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 접근방법과 기법이 많이 다릅니다. NLP는 원래 심리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지금은 성공학,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시중의 서점에 있는 성공학, 자기계발서들은 대부분 NLP의 원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 최면의 종류

Q11.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최면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텐데, 크게 분류해 본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습니까?

A11. 최면을 그 목적이나 대상자에 따라 구분하면 무대최면, 전통최면, 에릭슨 최면, 타인최면, 자기최면, 교육최면 등이 있습니다.

무대최면이란, 최면사가 무대에서 최면을 마술이나 쇼와 같은 형태로 보여주는 최면입니다. 이것은 ‘쇼최면’이라고도 하며, 최면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흥미 위주로 실시합니다.

무대최면은 일반인들에게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무대공연 형식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최면의 진정한 본질을 알려주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최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나 오해를 유발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잘못되어 있는 것은 무대최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최면이란, 최면사가 최면을 받는 사람에게 최면유도 암시를 통하여 최면을 하는 것이며, 심리치료를 하거나 깊은 최면으로 유도하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최면감수성이 낮은 사람은 전통최면으로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릭슨 최면은 간접최면, 비지시적 최면이라고도 하는데, 최면사의 적극적인 최면유도가 아닌 일상적인 대화형식이나 은유법을 통하여 최면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에릭슨 최면은 최면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전통최면보다는 깊은 최면에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최면은 최면전문가 즉, 남이 해주는 최면이고, 자기최면은 말 그대로 자신이 자기에게 최면을 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최면을 교육에 활용하는 교육최면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최면치료

Q12. 최근에는 최면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하죠. 최면요법을 이용한 심리치료... 어떻게 활용되고 있습니까? - 최면치료가 이용되고 있는 예.

A12. 우울증, 불안 공포증, 강박증, 공황장애, 대인공포증, 불면증, 빙의, 금연, 금주, 다이어트, 시험불안해소,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자신감 강화, 동기부여, 잠재능력계발, 심인성 성기능 장애해소, 운동선수의 능력향상 등 매우 다양합니다.

Q13. 최면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까?

A13. 최면이 발달된 외국에서는 최면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그 연구결과가 많지 않습니다.

심리학이나 상담심리, 임상심리를 전공한 일부의 석박사 학위 논문이나 정신의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연구한 결과가 관련 학회지에 발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한국에서도 최면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면의 저항현상

Q14. 일반적으로 초보자가 최면을 받을 때는 최면에 대한 불안이나 최면에 대한 저항현상이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 만약, 최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최면을 시도할 경우,어 날 수 있는 현상은?

A14. 처음으로 최면을 받으시는 분들은,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최면에 들어가면 의식이 없어지고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아는 등... 최면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기 때문에 불안해 하고, 최면에 대해 저항이 일어나서 최면을 유도하는 사람의 말을 잘 따르지 않거나 최면을 거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면을 유도하시는 분은 최면을 실시하기 전에 가장 먼저, 최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해소시켜 주어야 합니다. 특히최면상태에서도 의식은 그대로 있으며, 자기 스스로를 통제(컨트롤) 할 수 있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안심하게 되어, 최면에 깊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Q15.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따로 있습니까?

- 최면에 잘 걸리는 유형의 특징

- 최면에 잘 안 걸리는 유형의 특징

A15. 그렇습니다. 남들보다 유난히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면에 잘 걸리는 유형의 특징은....

몰입을 잘하는 사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감정표현을 잘하는 사람,

협조적인 성향의 사람, 집중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 유형의 특징은....

정서보다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성향이 많은 사람, 의심이 많은 사람, 비판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 지능이 매우 낮거나 언어이해능력이 낮은 사람, 정신박약자와 같이 정상적인 사고능력이 없는 사람 등입니다.

Q16. 최면을 시도해도 되는 상황인지를 알아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마련 돼 있습니까? - 최면감수성 검사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A16. 최면을 시도하려면 먼저,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최면을 받는 것에 대한 동기와 의지가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면은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협조하지 않으면 최면에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그것이 확인되면, 최면에 얼마나 잘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최면감수성 검사를 합니다. 최면감수성을 검사하는 도구로는 “한국판 스탠포드 최면감수성 척도”와 “한국판 최면유도 척도”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간단하게 최면감수성을 검사는 방법으로는 두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자신의 ‘머리 위를 바라보라’고 한 다음, 눈을 살짝 감으라고 하면서 그 순간 눈동자의 흰자위가 많이 보이는 정도로 최면감수성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 손바닥을 합장하게 하고, 손바닥사이에 있는 풍선이 점점 커진다는 암시를 하여 손바닥이 벌어지는 정도를 보고 최면감수성을 검사한다든가,

두 팔이 수소풍선에 매달려 점점 공중으로 올라간다고 암시하여 두 팔이 공중으로 올라간 정도를 보고 최면감수성을 검사하든가, 그리고, “일어 서 있는 상태에서 암시를 하여 몸을 뒤로 넘어지게 하기” 등을 통하여 최면감수성을 검사 합니다. 이외에도 최면감수성을 검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최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Q17. 흔히, 최면에 걸리면 의식이 없어지고, 최면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깨어났을 때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을 것 같다고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A17.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최면 중에 일어난 모든 것을 기억합니다. 즉, 최면상태에서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행동을 했는지 모두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최면상태에서도 의식은 여전히 깨어 있기 때문입니다.

Q18. 최면상태에 들어서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에 의해 조종 될 것 같다는 불안함도 있는데요..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최면사가 나쁜 행동을 지시할 경우, 따르게 되는지?)

A18. 말씀드렸듯이 최면상태로 들어가도 의식은 여전히 깨어 있고, 자기 스스로를 통제(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에 의해 조종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최면에 깊이 들어가더라도 최면을 받으시는 분의 가치관이나 도덕성에 어긋나는 나쁜 행동을 최면사가 지시를 하면, 그것을 따르지 않습니다.

Q19. 최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도 있습니까?

A19.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최면상태에서도 의식은 그대로 깨어있기 때문에, 깨어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Q20.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또는 과거 기억속의 끔찍한 일이나 자신의 곤란한 과거가 드러날 것 같아서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20.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최면상태에서 부끄럽거나 곤란한 과거가 드러날 것 같아서 꺼리게 될 수 있습니다. 최면상태로 들어가면 잠재의식에 입력되어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잘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그것을 말하기 싫으면 얼마든지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면에 들어가도 의식이 있어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면을 통한 심리치료에서는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과거의 수치스럽거나 끔찍했던 일, 곤란한 일로 인하여 받은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최면상태에서 그런 마음의 상처를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심리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려면 과거에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그 일들을 다시 떠 올려서 재경험하게 한 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것을 최면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상당히 복잡하여 많은 설명을 요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최면상태에서 최면사가 최면을 받는 분에게 부정적인 과거의 기억내용을 말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말하지 않아도 심리치료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부정적인 기억내용을 최면사에게 말해 주면 그것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심리치료효과가 더욱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기 바랍니다.

따라서 최면사는 최면을 받으시는 분에게 최면 중에 서로 나눈 대화 내용과 모든 정보는 절대로 비밀을 보장한다고 약속하고,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최면사나 심리상담치료사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윤리규정’ 입니다. 그래야 최면을 받으시는 분이 마음 놓고, 지난 날의 수치스럽고 부정적인 일들을 모두 말할 수 있게 되어,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Q21. 최면이 고도의 집중상태라고 한다면, 평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몰두 할 때.. 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는 그런 상태도.. 일종의 최면 상태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A21. 네, 그렇습니다. 그것은 최면상태로 정신이 고도로 한곳으로 집중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쉬운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보거나 재미있는 책을 볼 때 거기에 푹 빠져있던 상태가 바로 최면상태입니다. 그 때에도 의식(정신)은 여전히 있었지요? 최면상태는 바로 그런 상태입니다.

Q22. 어린 아이들이 배가 아프면 어머니들이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하면서 배를 만지고, 곧 나을 거라고 얘기 하는데요... ‘플라시보 효과’ (위약 효과), 그러니까.. 믿음이 강하게 작용하는 순간도 최면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A22. 네, 그렇습니다. 그것은 최면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의 비판기능은 현저히 저하되고, 매사를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잠재의식이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그러므로 최면상태에서는 믿음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즉, 최면상태에서는 잠재의식이 매우 활성화되는데, 잠재의식은 의식(현재의식)과는 다르게 매사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거나 따지지 않고 잘 믿고 받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면으로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Q23. 최면을 통해서 전생을 알 수 있다는 것,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A23. 전생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고, 반대로 전생이 정말로 없다는 과학적도 근거도 아직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전생에 대한 것은 논쟁이 끝이 없습니다. 실제로 전생이 있다는 분들도 계시

고, 전생은 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생이 없다는 분들의 논리는 전생이란 그 사람의 무의식이 나온 것으로 봅니다. 즉, 그 사람의 이루지 못했던 소망, 과거의 경험, 그리고 최면사의 암시에 의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려낸 그림(작화) 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전생의 존재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의 심리를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면상태에서 전생치료라는 것이 있는데, 전생의 존재여부를 떠나서 심리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전생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은 전생치료라고 말하지 않고‘무의식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생의 인정여부를 불문하고, 역시 심리치료효과가 있습니다.

# 마무리

Q24. 끝으로... 현대인들은... 지나친 경쟁과 긴장상태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그로 인한 질병을 앓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경우, 자기 최면이나 암시로... 좀 더 자유로운 상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A24.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는 더욱 풍요해 지고 있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적으로는 더욱 황폐화 되어 각종 심신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과 몸이 깊이 이완되고, 지극히 편안해 지고, 진정한 평화를 경험하는 최면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날마다 최면사를 찾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최면을 하는 자기최면을 하고, 자기 최면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암시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위대한 잠재의식이 그 사람이 원하는 상태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줄 것입니다. - 끝 -

* 해설 및 제공:국제심리연구원 원장, 국제 NLP & 최면협회 회장 구만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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