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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머릿속엔 온통 남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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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5회 작성일 09-04-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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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머릿속엔 남자뿐이었다

 

그레이스 리, 올해 25살로 미국에서 나고 자란 처녀이다. 부모가 이혼한 사실 외는 대학도 입학하여공부도 열심히 하며 미래의 꿈을 가꾸어 가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5년 전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버스에서 뒤 좌석에 앉은 콧수염을 멋있게 기른 백인을 보았는데, 그 남자가 평소에 짝사랑하던 교수와 너무나 닮았다. 순간 그 교수를 향한 열렬한 마음이 그 남자를 여인의 머리 속에 들어오게 만들었다. 그 후 여인은 머리 속에서 남자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여인은 너무나 행복했다. 사랑도 속삭이며 황홀한 나날이었다. 그러기를 2년여, 남자가 아파트를 얻을 것을 종용하면서 남자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 안 된다고 했는데, 집요하게 요구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에게 이야기하고 조그만 아파트를 얻기로 했다. 아파트를 얻으러 사방으로 다니고 있는데 남자는 빨리 얻지 않는다고 협박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남자가 싫어지기 시작하고 멀리 떠나라고 했으나 떠나지 않고 밤낮 시도 때도 없이, 심지어 꿈속에서 까지 괴롭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고 했다.

이는 현실의 이야기가 아니고 어느 한 여인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란이지만 그녀에게는 엄연한 현실의 일이었다. 여러 정신병원을 찾아 다녔고, 각종 심리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 남자의 요구는 더욱 집요해지고 불응할 경우 참기 어려운 통증을 일으켰다. 갈수록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면 치유를 찾았다고 했다.


이 경우 현대의학에서는 신경안정제를 투여하며 안정을 되찾도록 기다릴 뿐 속수무책이다. 종교단체에서나 심리치료의 경우 빙의로 보고 치유한다. 그러나 최면치유에서는 순간적인 정신착란에 의한 왜곡된 생각이 잠재의식에 강하게 각인되었다고 보고 잠재의식과 교통하여 그 각인된 생각을 지움으로써 치유한다.

1시간 정도상담을 하고 최면치유에 들어갔다. 다행히 최면감수성이 높은 편이었다. 최면상태로 유도하며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있는 남자에 대한 생각을 찾아내기 주력했다. 그러나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몇 차례에 걸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깊은 최면상태를 유도해 나갔다. 25분 정도 지날 즈음 머리에 손을 얹고 강력한 붉은 광선을 느껴보라고 했다. 그 순간 드디어 기회가 왔다. 그녀는 들뜬 목소리로 그 남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소리를 쳤다. 더 이상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놀라움과 환희에 찬 목소리였다.


최면치유에서 이런 경우 연령퇴행으로 각인된 장면을 끌어내고 해소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일반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번과 같이 최면상태와 각성상태를 오고 가는 도중에 머리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것은 특이한 경우지만, 바로 그때 남자는 이제 죽었다고 선언을 함으로써 각인된 생각을 그녀의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이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죽었다고 각인시킨 것이다. 각성상태로 돌아 온 그녀는 머리 속에 더 이상 남자가 남아있지 않다며 기뻐했다. 24시간 끊임없이 괴롭히던 남자가 사라지고 깨어질 듯이 아팠던 머리도 순간적으로 씻은 듯이 시원해졌다며 감사하다 했다.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듯한 보람을 느꼈다.

최면치유는 이렇듯 현대의학에서 어쩌지 못하는 질환을 아주 쉽게 치유할 수 있다. 어떤 생각이 순간적으로 잘못 각인되어 문제를 일으켰다면 잠재의식과 교통할 수 있는 최면치유로 순간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서초신문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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