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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과 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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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55회 작성일 08-11-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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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과 최면

 

1. 잠재의식이란?


최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잠재의식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프로이드가 인간의 의식을 ‘이드, 자아, 초자아’로 구분하여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최면은 의식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의 이중적 구조로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공학 서적을 보면 잠재의식을 '인간내면의 근원적인 힘의 원천'으로 믿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잠재의식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잠재의식은 육체의 필요를 직관적으로 깨달아 의식의 힘을 빌리지 않고 육체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2) 잠재의식은 놀랄만한 힘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보통상태에서는 현재의식이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다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을 때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


3) 잠재의식의 원리를 이해하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4) 잠재의식은 위대한 힘의 저장 창고이며 에너지의 근원이다.


5) 잠재의식은 매우 감수성이 민감해서 진심이든 거짓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마음속 깊이 강화시켜 버리며, 한 번 그것이 잠재의식에 뿌리를 내리면 모든 힘을 다해서 그것을 그대로 세상에 실현시키도록 작용을 하게 된다. 현재의식이 주로 이성, 논리, 형식, 비판, 계산, 자각, 도덕심 등과 연관되어 있는 반면에, 잠재의식은 직관력, 정서, 영감, 암시, 추리 등에 작용한다.


6) 잠재의식은 본능에 뿌리를 두어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현재의식으로 떠오르려고 한다.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의 관계를 설명할 때 현재의식은 바다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이며, 잠재의식은 그 밑에 널리 깔려있는 빙산으로 비유된다.


7) 잠재의식은 재능의 보물창고이다. 보통상태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의 30%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최면상태가 되면 현재의식이 저하되면서 잠재의식의 문이 열리게 된다. 이때 암시를 사용하면 암시가 직접 잠재의식에 연결되어 그동안 잠자고 있던 70%의 능력을 끌어내어 활용할 수가 있다.



2. 최면이란?


최면이란 용어는 영어로 Hypnois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그리스어인 Hypnos에서 유래된 말로써, 그것은 ‘잠’을 의미한다. 한문으로 ‘최면(催眠)’ 또한 '잠을 재촉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면이 어떤 기전으로 작용하는지 아직 분명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현재 많은 학자들은 그것이 위약반응처럼 ‘엔케팔린’과 ‘엔돌핀’ 등의 천연아편을 분비시키는 뇌의 신경경로를 활성화시킨다고 믿고 있다.


최면은 잠재의식이 열리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즉 최면은 잠재의식에 직접 작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3. 최면의 분야

최면의 분야는 크게 ‘일반 최면’과 ‘최면 의학'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일반 최면 : 일반최면의 목적은 잠재의식을 이끌어내어 인간내면에 잠재된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잠재능력개발, 학습능력증진, 창조적인 아이디어 개발, 성격개조, 긍정적인 자아강화, 자신감배양, 악습교정, 스트레스해소, 긴장이완, 심상훈련, 자기최면 및 자기암시,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제외한 분야를 담당하며 누구라도 최면을 배워서 활용할 수가 있다.


2) 최면 의학 : 정신분열증, 대인기피증, 불면증, 신경성 불안, 약물중독, 만성통증, 천식, 알레르기 등 정신적, 신체적 질병 등에 대하여 최면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이 분야는 전문적인 의사의 정밀한 진단 및 약물복용과 함께 유용하게 사용된다.



4. 최면가의 구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면유도를 잘하면 유능한 최면가로 인식하고 있지만, 최면유도를 잘 하는 최면가와 최면을 통한 문제해결을 잘하는 최면요법가는 분명히 다르다.


최면유도는 누구나 배워서 유능한 최면유도가가 될 수 있지만, 최면요법가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최면은 참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존재인 인간, 더구나 인간의 보이지 않는 깊은 내면의 심리를 대상으로 하므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최면요법가는 상담심리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최면의 기법만을 알고 최면을 사용한다면 최면으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5. 최면상태


최면상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언급되고 있다. 뇌파 전위기를 사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최면은 일종의 수면이라든가 반의식상태가 아니다는 것이다. 즉 잠들고 있는 상태와 각성상태의 중간상태로써, 이를 ‘트랜스 상태’ 라고 부른다.


최면상태는 생리학적으로 대뇌가 현재의식을 관장하는 신피질의 일부분을 남기고 휴식한 상태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잠재의식으로 형성된 구피질과의 연락통로가 열려진 상태이다.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의 저하와 함께 평소에 숨겨져 있던 잠재의식이 표면에 떠오른다. 최면상태는 피암시성이 항진된 상태이며, 암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최면상태에서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게 되고, 그 이미지를 잠재의식에 입력 시킬 수가 있다.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의 감도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심신도 긴장을 풀고 쉬는 상태가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최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최면은 어떤 신비로운 현상이 아니다. 최면이 깊어짐에 따라 의식의 작용이 낮아진다. 그러나 완전히 의식을 잃게 되는 일은 없다.


최면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최면을 걸 수가 없다. 그래서 모든 최면은 ‘자기 최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그것을 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면상태에서는 암시에 고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면에 걸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최면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면사가 피최면자의 가치관이나 도덕기준에 어긋나는 어떤 행동을 강요한다면 피최면자는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최면에 잘 걸린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면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일수록, 지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최면에 더 잘 걸린다.



6. 최면의 원리

 

일반인들에게 최면은 신비스럽고 호기심 가득한 세계로 비춰지지만, 최면은 매우 간단한 원리에 근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면유도과정을 최면의 전부인 줄로 인식하여 ‘어떻게 하면 최면에 걸리게 할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최면유도과정은 다만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최면의 목적은 인간의식의 저변에 놓여있는 잠재의식을 의식으로 끌어올려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으며, 잠재의식의 문을 열기위한 방법이 바로 최면유도이다.


잠재의식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긴장완화, 즉 정신적, 신체적 이완이 필요하다.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원리는 언어의 암시와 반복에  있다.


피암시성은 최면에서 중요하다. 피암시성은 누구든지 갖고 있는 심리적인 것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다. 즉 최면에 들어가는 깊이가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이 진정으로 최면을 원하고, 최면사를 신뢰한다면 반복적인 노력을 통하여 피최면자의 90%는 최면에 들어갈 수 있으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이 높을수록 최면에 들어가는 것이 쉽다.


피암시성을 높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법이 동원된다. 최면을 받는 피최면자의 감응성에 따라 최면에 들어가는 것이 좌우 되며, 최면가의 자질 및 최면기법 능력도 최면에 들어가는 것에 영향을 준다.


피암시성테스트는 ‘추 움직이기, 뒤로 넘어지기, 손을 올렸다 내렸다하기, 손에 깍지끼기, 팔의 개폐, 손의 경직, 눈꺼풀 감기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최면유도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7. 최면의 효과


1) 심리적 효과

이완작용으로 심신이 모두 편안해지고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암시의 효과가 평상시보다 매우 잘된다. 부정적 자아를 긍정적 자아로 전환하고, 성격이나 행동의 개선, 건강증진, 스트레스 해소, 능력개발 등을 할 수 있다.


2) 치료적 효과

최면은 의학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식발작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응통제, 불안증, 공포증, 나쁜 습관, 두통, 피부질환, 신경성이 원인이 된 과민성 대장증후군, 근육경련의 감소, 관절의 운동능력향상, 신생아 분만, 치과마취, 만성통증, 불면증, 약물중독... 등 그 원인이 정서적인 스트레스에서 야기되는 질병에 활용되었으며, 특히 심리적인 공포감을 해소시키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고, 통증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깊은 최면은 위약이나 단순 이완법보다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 미국에서는 최면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나 증상을 약 260 여 가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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