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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의 성격발달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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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24회 작성일 11-07-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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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의 성격발달의 단계

Freud는 어린이가 출생 후 5세까지의 생활에서 역동적으로 차이 있는 한 계열의 단계들을 통과하고, 그 다음 5~6년간 즉 잠복기에는 그 역동이 어느 정도 안정된다고 믿었다. 사춘기가 되면 역동성은 또다시 폭발하였다가 성인이 됨에 따라 차츰 안정된다. Freud는 生의 첫 몇 년간을 성격형성의 결정적인 시기로 보았다.

첫 5년간의 각 발달단계는 신체의 특정부위에 대한 반응양식에 따라 정의되고 있다. 약 1년간 지속되는 첫 단계에서는 입이 역동적 행동의 주부위이다. 구강기 다음에는 항문기라고 불리는, 추구와 배척이 배설기관을 중심으로 발달되는 시기가 온다. 이 단계가 둘째 해까지 계속되고, 다음에는 성기가 중요한 성감대가 되는 남근기가 된다. 구강, 항문, 남근의 세 단계를 전성기(前性期)라고 부른다. 그 다음 어린이는 역동적으로 말해서 소위 고요한 때라고 하는 약간 장기의 잠복기로 들어간다. 이 시기동안 충동은 억압상태로 들어가기 쉽다. 사춘기에서의 역동은 전성기 충동(前性期 衝動)을 다시 작용시킨다. 만약 이것들이 자아에 의해서 성공적으로 제거되거나 승화된다면 그는 성숙의 마지막 단계인 생식기로 들어간다.

 

1) 구강기(Oral stage)

생후 약 1년간 지속되는 단계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적쾌감을 느끼는 곳이 구강이다. 입에서 얻는 쾌락의 주원천은 먹는 것이다. 먹는 것에는 입술과 구강 및 삼킬 때, 또는 음식이 불쾌하면 뱉어내는 데서의 촉각적 자극이 포함된다. 이후에 치아가 나면 입은 물어뜯고 씹는데 사용된다. 이 구강활동의 두 가지 형태, 즉 먹는 활동과 깨무는 활동의 결합은 나중에 발달되는 많은 성격특성의 원형이 된다.

만약 이 시기에 엄마의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추구하는 쾌감을 얻지 못하거나, 과잉충족을 하면 성격적 결함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지나친 흡연, 손가락 깨물기, 과음, 과식, 의존족이고, 말이 거칠고, 남을 비꼬는 일을 일삼는 성격으로 나타난다.

구강활동에서 얻는 쾌락은 지식습득이나 소유에서 얻어지는 쾌락과 같은 다른 형태의 활동으로 대치될 수 있다.

예컨대, 속기 쉬운 사람은 성격의 구강결합수준에 고착되어 무엇이든 말만 하면 삼켜버리는 사람이다. 깨무는 것이나 구강적 공격성은 풍자적이고 논쟁을 좋아하는 것의 형태로 대치(代置)될 수 있을 것이다. 원시적인 구강충동에 대한 방어에 의해서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치환과 승화에 의해 이들 구강기능의 원형(原型)은 흥미, 태도 및 성격특성의 방대한 조직을 발달시키는 기초가 된다.

더욱이 구강기는 어린이가 식생활을 위해 어머니에게 거의 완전히 의존하는 시기에 해당되며, 또 어머니에게 양육되고, 보호되고, 불쾌함이 제거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의존심이 생기게 된다. 후에 자아가 발달되더라도 이러한 의존심은 생애를 통해서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될 때나 불안전하게 될 때는 언제나 이것이 전면(前面)으로 나타나기 쉽다. Freud는 의존의 가장 극단적 증세는 모체로 돌아가려는 소망이라고 생각하였다.

 

2) 항문기(anal stage)

2세에서 3세까지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는 성감대가 항문으로 옮겨가서 배변으로 생기는 항문자극에 의해 쾌감을 얻는다. 음식물이 소화되고 나면 직장말단(直腸末端)에 잔여물이 쌓이게 되고, 항문 괄약근의 압력이 일정한 수준에 달하면 반사적으로 그 잔여물이 배설된다. 대변의 방출은 불편의 원인을 제거하여 구제감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生의 둘째 해 동안에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시작되는데, 이 때 어린이는 생후 처음으로 그의 본능적 충동이 외부로부터 통제 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항문의 긴장을 제거하는 데서 오는 쾌감을 연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어머니의 특정한 배변훈련방법에 따라서, 그리고 어머니의 배변에 대한 감정에 따라서, 이 훈련의 결과는 특수한 특성과 가치관형성에 중대한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만약 어머니가 대단히 엄격하고 억압적인 방법을 썼다면 어린이는 배변을 보류하여 변비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완고하고도 인색한 사람이 된다. 또한 지나치게 억압적인 방법으로 강제한다면 어린이는 자기 대변을 가장 부적당한 시기에 방출함으로써 분노를 나타낼 수도 있다. 이것은 잔인, 무법적인 파괴성, 발작적인 분노 및 지저분한 무질서 등의 원형이 된다. 한편 어머니가 배변을 적절히 조종하여 주고, 그 어린이가 그대로 했을 때 지나칠 정도로 칭찬해 준다면 그 어린이는 대변배출이라는 전체 활동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바로 창의성과 생산성의 기초가 된다. 적대적이고 도전적이고 시비적인 성격, 지나친 규율준수 성격도 된다.

아이는 자기의 배설물의 배출을 돈이나 보석과 같은 선물을 부모에게 주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유아가 이 시기에 지나친 부모의 통제를 받으면 돈이나 보석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게 일어나 인색한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 또한 대소변 훈련이라는 더러운 것으로부터 반동형성이 생겨서 지나치게 깔끔하고, 지나치게 규율을 준수하는 결벽증의 성격을 갖게 된다.

기타의 수많은 성격특성들이 이 항문기에 그 뿌리를 박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3) 남근기(Phallic stage)

약 3세에서 6세까지를 말하는데, 남근기는 Libido라는 성적 본능의 에너지가 항문에서 남근으로 옮아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남근 부분이 성감대가 된다고 보았다.

이 시기의 아이는 남녀의 신체가 다르다는 것, 아기의 출생, 부모의 성역할 등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는다. 이 시기에 아이는 남아는 아버지를 동일시하고, 여아는 어머니를 동일시한다. 즉, 부모의 성격을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초자아가 발달한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성불감증, 동성애, 신경성 질환을 일으킨다.

이 기간은 성기의 기능과 관련해서 성적, 공격적 감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어린이가 갖는 수음의 쾌락과 자가 발정적 행동을 수반하는 어린이의 공상생활은 이 단계에서는 오이디프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나타나게 한다.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는 성이 다른 부모에 대한 성적 추구와 동성부모에 대한 적대적 배척으로 이루어진다. 남아는 그의 어머니를 소유하고 아버지를 제거하기를 원하며, 여아는 아버지를 소유하고 어머니를 제거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감정은 어린이의 수음하는 동안에 생기는 공상 및 부모에 대한 사랑과 반발행동이 번갈아 일어나는 데서도 나타난다. 3~5세 되는 어린이의 행동에는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의 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나며, 비록 5세 이후에 수정되고 억압된다 해도 일생을 통해서 성격에 중대한 세력으로 남아 있게 된다. 예컨대 이성(異性)과 권위자에 대한 태도는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에 의해 크게 조성된다.

서양에서는 “그 편을 능가할 수 없다면 그 편이 되라”는 격언이 있는데, Freud는 남아가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억압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처럼 되는 동일시나, 여아가 어머니에 대한 적개심을 억압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처럼 되려는 동일시를 곧 이런 격언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였다. 이러한 동일시 과정에서 이 시기의 아동은 부모의 생각, 가치, 태도 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서 내면화하고자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동일시란 곧 이런 무의식적 노력이다. 따라서 아동은 이성 부모(異性 父母)에 대한 성적 욕구를 간접적으로 해결하며, 동성의 부모로부터 공격이나 가해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제거할 수 있다. 동일시과정에서 남아는 적절한 남성적 역할을 습득하게 되고, 여아는 여성적 특성과 역할을 습득한다. 또한 부모의 도덕이나 윤리 등 가치체계를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여 양심이나 자아 이상(自我 理想)을 발달시키게 된다.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의 역사와 운명은 성에 따라 다르다. 처음에는 남아, 여아 모두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까닭으로 어머니를 사랑하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적수로 생각되는 아버지를 미워한다. 이런 감정이 남아에게는 지속되고 여아에게선 변화된다. 남아의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의 발달을 특징짓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남아의 어머니에 대한 근친 상간적 욕망과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그에게 부모, 특히 아버지와의 사이에 갈등을 초래한다. 그는 그의 우세한 적수가 그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 실제로 그의 두려움은 원망스럽고 처벌 잘하는 아버지의 위압 때문에 확고해진다. 또 그는 그의 성기가 색정(色情)의 근원이므로 아버지가 자기의 성기를 해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는다. 그는 그를 질투하는 아버지가 잘못을 저지른 기관(器官)을 제거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Freud가 말한 거세의 공포, 즉 거세불안은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망과 아버지에 대한 적대심을 억압하게 한다. 그것은 또한 남아가 아버지에게 동일시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버지와의 동일시를 통해서 남아가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의 위험한 성적 감정을 안전하고 건전한 애정으로 전환시킨다. 마지막으로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의 억압은 초자아로 하여금 그 발달을 수행하게 한다. 초자아는 근친상간과 공격성의 방어물이 된다.

여성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인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의 발달과 해소의 과정은 더욱 복잡하다. 처음에 여아는 원래의 애정대상인 어머니를 새로운 애정대상인 아버지로 바꾼다. 이것은 여아가 자기의 성기에는 질(腟)밖에 없는데 남아는 돌출한 음경(陰莖)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망한데서 일어난다. 이 외상적 발견(外傷的 發見)으로, 그녀에게는 몇 가지 중요한 결과가 생기게 되는데, 먼저 자기의 거세된 상태에 대한 책임을 어머니에게 돌려 어머니에 대한 추구를 약화시킨다. 둘째로, 여아는 그녀가 갖기를 갈망하는 귀한 기관을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까닭에 아버지에게로 사랑을 옮긴다. 어쨌든 아버지와 다른 남성에 대한 그녀의 사랑에는 그녀가 갖지 못한 것을 그들이 가진 까닭에 똑같이 선망감이 내포되어 있다. 남근선망은 남아에게 있어서의 거세불안에 대응되는 것이며, 이 두 가지를 합쳐 거세 콤플렉스(castration complex)라고 한다.

여아는 가치 있는 것을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한편 남아는 그것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남근의 결여는 여자가 아기를 가졌을 때, 특히 그 아기가 남아일 때는 어느 정도 보상된다.

여아에게 있어서 거세 콤플렉스는 어머니에 대한 추구를 약화하고 아버지를 추구함으로써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를 일으킨다. 거세불안에 의해 억압되거나 달리 변화되는 남아의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와는 달리 여아의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는 비록 아버지에 대한 그녀의 성적 욕망의 충족을 방해하는 현실적 장애로 인해서 어떤 수정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와 거세 콤플렉스의 성질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차이들이 양성간에 나타나는 많은 심리적 차이의 기초가 된다. Freud는 모든 사람이 선천적으로 양성적(兩性的)이라고 생각했다. 즉 각각의 성은 이성(異性)에게 끌리는 것처럼 동성(同性)에게도 끌린다. 비록 대부분의 사람이 동성적 충동을 잠재시키기는 하지만 이것이 동성애의 기초가 된다. 이러한 양성 상태가 동성부모에게 성적 추구를 일으킴으로써 오이디프스 콤플렉스를 복잡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이 양성적(兩性的)이라는 가정은 양성이 각각 남녀 성호르몬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하는 내분비선에 대한 연구에 의해 지지되었다. 오이디프스 및 거세 콤플렉스가 나타나고 발달하는 것은 남근기에 일어나는 주요사건이며, 그것은 성격에 크게 영향을 준다.

어떤 이유로 이 단계에 고착현상이 일어나면 남근기적 성격이 형성되는데,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남근기적 성격은 과시적이고 거만하며, 공격적이고 방종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소극적으로 나타나는 남근기적 성격은 겸손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오만한 것이 특징이다.

 

4) 잠복기(latent stage)

약 5, 6세부터 12세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부터 아동의 성적 욕구는 철저히 억압되어 외형상 ‘평온한 시기’가 되기 때문에 잠복기라고 한다. 아동은 전 단계에서 가졌던 욕구들을 거의 잃어버리게 되고, 위험한 환상이나 행동도 잠재되어 버린다. 대신에 이 시기에는 지적인 탐색이 활발하여 진다. 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이므로 자신이 지금까지 몰랐던 지적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특징은 Piaget의 인지발달이론에서 볼 때는 결코 평온한 시기가 아니라, 활발한 지적 탐색이 일어나고, 운동이나 놀이 등 또래나 연상의 아동과 어울려 지적․사회적 행동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시기로 볼 수 있다.

 

5) 생식기(genital stage)

생식기는 대략 12세 이후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성인기를 거쳐 계속되는 단계이며, 성격발달단계 중에서 가장 그 기간이 긴 단계이다. 생식기 전까지의 추구는 자애적인 것이었으나, 이 시기에는 타인을 단지 이기적이거나 자애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애타적인 동기로 사랑하기 시작한다. 성적 매력, 사회화, 집단활동, 직업적 계획, 결혼과 가족부양에 대한 준비 등이 나타나게 된다. 쾌락을 추구하는 자애적 어린이가 현실적이고 사회화된 성인으로 변형된다.

생식기에서의 주요 생물학적 기능은 생식하는 것이고, 심리적인 면은 어느 정도 안정성과 안전감을 제공함으로서 이 목적을 이루는 것을 돕고 있다. 이 시기에 이르면 철저히 잠복되었던 성적 에너지가 무의식에서 의식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성적 충동을 현실적으로 수행할 신체적․생리적 능력도 갖추게 되어 이성에 대해서 진정한 관심을 갖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숙된 애정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순조로운 발달을 성취한 사람은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협동의 자세로 성숙시켜 간다. 그러나 남근기를 성공적으로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권위에 대해 적대감을 갖게 되고, 동성을 동일시하는 데 혼란이 생겼던 사람들은 이 시기에 와서는 성적 에너지를 합당하고 원만하게 처리할 능력을 키우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권위에 반항하고 비행행동을 보이거나 이성에 적응 곤란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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