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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부터 자유로운 순간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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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7회 작성일 09-1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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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으로 부터 자유로운 순간이 행복


“Although the world is full of suffering,

  it is full also of the overcoming of it.”

이 말은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헬렌 켈러의 말인데 저는 이 말이 주는 깊은 뜻이 좋아 늘 기억하며 외우고 있습니다. 200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작가 르끌레지오의 소설 “황금 물고기”란 책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제 나는 음악을 귀가 아니라 내 온몸으로 듣고 있었으며, 전율이 나를 감싸고, 살갗을 자극하고, 신경과 뼈까지 아프도록 파고드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들을 수 없는 음들이 내 손가락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 나의 피와 나의 숨결, 그리고 얼굴과 등에서 흘러내리는 땀과 한데 섞였다.”


주인공 라일라는 어릴 때 납치당해 팔려간 후 사고로 한 쪽 귀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장애는 늘 그녀를 다른 사람들과 격리시켰고 주눅들게 하는 멍애인 동시에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위험과 고통스런 경험을 겪고 난 후, 장애의 껍질 속에서 끊임없이 세상으로 부터 숨기만 하고 자기 연민의 핑갯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서서히 자신을 망쳐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막을 통해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을 때, 과감히 고통에서 자유로워졌을때 더 높은 차원의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성경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어부가 직업인 제자들이 밤새도록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대로 더 깊은 곳에 그물을 던졌을때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혔답니다.


인생에는 각자 깊은 곳이 있습니다. 이 깊은 곳은 늘 나를 힘들게 하고 때로는 부끄럽게도 하며 한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밀어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경제, 건강, 자녀, 과거 혹은 여러 갈등의 문제 등.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문제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회피하며 멀리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피하면 피할수록 문제는 더 커져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깊은 곳은 당신만이 압니다. 이제 그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세요. 깊은 고통으로부터 자유하는 순간, 당신은 여늬 물고기가 아니라 원래 눈부신 황금 물고기인 것을 알게 될거예요.”

이글을 접하시는 님들께서는 어떤 경우도 늘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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