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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최고의 마음의 고통해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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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75회 작성일 09-12-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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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는 최고의 마음의 고통 해소재
 

2009년을 보내며 올 한해 정리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다가,

눈에 보이는 물건들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돌아봤습니다.

지난 한해 고마웠던 분들과 여러 가지 이유로 관계가 안 좋아졌던 사람들과

묵은 감정을 털어내는 것 중 하나로 용서에 대해서...


언젠가‘용서’에 대한 논문을 본적 있는데

그 논문에서는 누군가를 용서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신체적인 고통, 분노, 마음의 고통에서 훨씬 낮은 수준을 경험한다고 했습니다.

또 심각한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용서하고 분노를 풀어낼 경우

그 통증과 불안감을 덜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용서하는 사람들은

더 낮은 혈압상태와 심장박동수를 보이며,

용서를 잘 하는 사람들은 문제 상황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들은 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특징이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용서는 상대방보다는 나를 위한 것 같습니다.

분노를 끌어안고 있는 것은 자신을 엄청난 스트레스 상황에 몰아넣는 것이니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고, 근육이 긴장되고........

그러다 용서를 하게 되면 말할 수 없는 편안함과 휴식이 찾아오는 경험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용서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이미 아실 것입니다.

말로는 용서했다고 하면서도 계속 앙금이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관계는 서로가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을 할 때

회복될 것이지만 서로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는다 해도

상대방이 부디 잘 지내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용서일 것입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용서를 빚지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이며,

누군가는 나를 마음속에 두고 화를 내고 있을지 모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사람이 있다거나 잘못했거나 마음의 상처를 준 일들이 있다면

날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서로 용서하며 마음속의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면,

남은 2009년을 편안히 보낼수 있고,

새 해는 깨끗하고 기쁜 마음으로 맞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용서는 죄수에게 자유를 주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 죄수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마지막 남은 한달 동안 모두가 용서의 묘약으로 새로워지는,

그래서 더 자유로운 2010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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