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박사칼럼

본문 바로가기
메달이미지

구박사칼럼

심리학자 프랭클 박사가 전하는 삶의 메세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9회 작성일 09-10-12 15:34

본문

프랭클 박사의 삶의 의미는 ‘사랑’과 ‘자기 초월’ 이다

  “인간은 어떤 역경에서도 그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선택의 자유가 있고, 그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서 찾은 의미를 삶 속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과 행동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했던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는 나치 수용소를 옮겨 다니며 부모와 형제들이 하나하나 죽음의 문턱을 비참하게 넘는 것을 목격하며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삶의 의미와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오직 죽음의 어두움만 짙고 낮게 드리운 그 참혹한 곳에서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도 자기의 빵 한 조각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을 보며 천사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일거라고 했습니다.  

 프랭클 박사는 본인의 이러한 극한 상황경험과 연구를 통해 정신 치료법을 개발했는데, 결국 개인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떤 조건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심리학자들 중에 프로이드는 ‘쾌락’(pleasure)을, 애들러는 ‘힘’(power)을  마슬로우는 자기실현 (self-actualization)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동기라고 했지만, 이 분은 삶의 의미의 최고의 경지는 ‘사랑’과 ‘자기 초월’(self-transcendence)이라고 했습니다.  

쾌락과 힘의 추구는 외부적인 요소에 의존하는 반면에 프랭클 박사는 삶의 가장 큰 동기는 그 의미를 찾고자 하는 내부적 의지에 있다고 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며, 또한 삶의 의미 실현의 가장 고귀한 경지는 자기를 초월한 사랑이라고 했지만, 우리 인간의 연약한 제한성 때문에 이것을 완전하게 실현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결국 이것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 영적 세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영성가인 루이스(C.S. Lewis)는 사람들이 표현하는 기쁨의 조건과 형태는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근본적으로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어떤 역경 가운데서든 참된 의미를 찾는데 진정한 기쁨이 있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떤 불행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인생은 바래지 않는 순정한 꿈이라고 받아들이고 환멸과 슬픔과 쓸쓸함 또한 생을 살게 하고, 보다 높이 들어 올리는 힘이라 생각하며 살라고도 했습니다.

살다보면 가끔 삶이란 것이 바닥을 알 수 없이 신비로운가 하면,  정체모를 괴물 같기도 한 것 같아 삶이란 도대체 뭘까 스스로 묻게 되고 지나온 삶을 반추해보면 살면서 받은 상처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던진 사람들 까지도 마음으로 끌어안으며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약육강식의 세상 현실 앞에서 패배하면서도 나름대로 인생의 출구를 찾아가는, 좌절하면서도 어딘가를 지향해가는 그렇게 끝까지 자기 삶을 살아내는 것이 현명한 인생살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단로고

CopyrightⒸ국제심리연구원. All rights reserved.

문의전화 카톡아이디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문의전화 카톡아이디 네이버블로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