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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사람(reader)이 꼭 지도자(leader)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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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74회 작성일 09-07-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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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reader)이 꼭 지도자(leader)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는 국가들 간의 현안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역사, 인도주의에 대한 열망 등 보다 근본적이고 본능적인 문제들을 주로 언급을 했으며 정치지도자들보다는 보통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런 오바마의 소통의지와 공감능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대단히 풍부한 인문적인 소양이 그 원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문적 소양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뜻합니다. 이것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서 인간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온갖 조직들과 기업에서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지도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바마 자서전을 읽어보면 그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성장했으며 학벌도 뛰어납니다. 또 확실하게 보장돼 있던 화려한 미래를 헌신짝처럼 던져 버리고 빈민촌에 들어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변호사 자격으로 돌보기도 했습니다. 불우하게 어린 시절을 보낸 수재들은 대부분 출세로 이를 보상 받으려 하는데 오바마는 입신양명을 뛰어넘어 추구해야 할 보편적 목표에 대한 믿음과 통찰력이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인문적 소양은 땅 속의 광물처럼 오랜 세월 독서와 반복된 깊은 사유, 그리고 삶 속에서의 체험이 어우러져 형성되는 것으로 땅 속에 감춰져 있던 오바마를 세상에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그의 자서전을 보면 오바마는 문장력이 뛰어나며 자신의 책을 직접 쓰는 인문적 소양에서 축적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문도 자기가 썼기에 남이 써 준 연설문을 읽는 것과 직접 쓴 연설문은 청중에 다가가는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기에 오바마를 일약 전국적 인물로 끌어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설로 꼽히는 게티스버그 연설도 링컨이 게티스버그로 가는 열차 안에서 직접 쓴 것이었기에 그런 울림이 가능했다고 하듯 최근 기업의 CEO들도 인문적 소양을 쌓는 일에 깊은 관심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인간과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는 바탕인 인문적 소양 없이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경영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책도 보고 문화도 즐기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책 읽는 사람(reader)이 꼭 지도자(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는 꼭 책 읽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해리 트루먼이 말했듯이,

몸속 깊이 배어 있는 태도와 머릿속 깊은 곳의 의식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기에 인문적 소양을 지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오늘도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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