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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공부방법(공부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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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46회 작성일 11-05-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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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공부방법

* 국제심리연구원(www.nlphy.com)

 

Ⅰ. 공부환경 만들기 

 

1. 공부에만 사용

공부를 하기 위해 주로 찾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장소는 학교의 자습실이나 자신의 공부방, 독서실, 혹은 도서관 등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찾는 장소가 도서관이든 다른 어떤 곳이든, 공부하는 장소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가능한 다음의 조건을 갖춘 곳이어야 합니다. 그 곳은 오직 공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책상에 앉을 때마다 졸거나 만화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나중에는 책상에 가면 그러한 행동이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건형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딴 짓을 하고 싶을 때는 책상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졸음이 온다면 그런 나른함에 몸을 맡기지 말고 잠깐 밖에 나가 바람을 쐬거나, 너무 피곤하면 이부자리에서 자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2. 소음이 없어야 한다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으려면 주의가 흩어지게 할 정도의 소음은 없는 곳 이어야 합니다. 소음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가장 심각한 방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 때문에 읽고 있는 책에 몰두할 수가 없어서 같은 문장을 몇 번이고 자꾸 되풀이해서 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해도 잘 안되거니와 기억은 더욱 하기 어렵게 됩니다. 만약 집에서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하는 시간 동안 가족들에게 조용히 해줄 것을 미리 부탁하거나 문 앞에 '공부 중'이라는 팻말을 붙이거나 공부방 외의 장소라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각적인 유혹

따분하게 노트나 책을 들여다보는 일에 비하여, 창 밖의 풍경이나 연예인의 사진을 바라보는 것은 분명히 더 재미있습니다.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광경이 시선을 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공부장소에 자꾸 시선이 가는 사진이 있다든지, 만지작거리고 싶은 물건이 손 가까이 있다든지, 잡지나 거울이 있다면, 공부를 끝마칠 때까지 그런 것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놓아야 합니다. 자신의 공부방에서라면 직접적으로 공부에 관계되지 않는 것은 책상에 앉은 상태에서 손을 뻗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음악을 끄자

요즘 들어 운전 중에 핸드폰을 받다가 커다란 교통사고가 났다는 기사가 신문에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주의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운전을 하는 것과(전방을 주시하는 것과 자동차 조작운동) 전화를 받는 것(핸드폰을 쳐다보고 전화를 받기 위해 취하는 움직임)은 서로 다른 일이면서도 유사한 기능을 요구(시각처리와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에 하려고 하면 어느 쪽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경우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면 메모리가 부족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처리가 느려지고 심지어는 다운이 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책에 있는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려 하면서(의미처리), 동시에 가요의 가사(같은 의미처리)를 듣게 되면 당연히 효율성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부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거나 암기를 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은 가사가 없는 클래식이나 연주곡을 조용히 틀어 놓는 정도는 때로는 오히려 집중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대체로 공부를 하는 동안에 음악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공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의의 능력은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적절한 조명사용

좋은 조명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이 나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머리가 아프고 졸음이 오는 등 정신집중을 방해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 삼파장 형광등 정도면 적당할 것입니다.

 

6. 자주 사용하는 물건

공부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기본적인 물품에는 사전, 계산기, 시계, 달력, 종이, 공책, 종이 클립, 테이프, 지우개, 연필, 펜, 자 등이 있다. 평소에 책상을 잘 정돈해 둔다면, 갑자기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고 주의집중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7. 편안한 의자 사용

정신을 차리고 주의를 집중하기 위해서는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가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정신이 해이해지고 졸리게 되는 원인이 의자 때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의자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불편한 의자에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척추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편안하고 좋은 자세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Ⅱ. 집중력 높이기

1. 규칙적인 생활

앞에 나왔던 좋은 공부환경에 따라 자신만의 공부 장소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역시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몸이나 정신과 같은 내적인 이유로 집중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의 체온이 37도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오후에 가장 높고(37.5도) 새벽녘에는 가장 낮은 상태(36.5도)가 됩니다. 또한, 사람은 체온이 낮을 때 깊은 잠을 잘 수 있으며, 체온이 높을 때 가장 활동적으로(두뇌를 포함하여) 됩니다. 밤을 새우고 낮에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이런 이유(체온이 높을 때 자게 되므로)때문입니다. 야간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은 주간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도 훨씬 높고 수명도 더 짧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낮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밤 시간에는 수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이 좋습니다.

 

2. 자신에 대한 관찰

집중이 잘 안될 때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공부할 때 백지 한 장을 준비하고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그 횟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 자체가 다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면 책을 한 페이지 읽는 동안 수십 개까지 표시할 수 있지만 1, 2주 후에는 한 두개만 표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집중이 중간에 깨지는 것을 기록하다가 보면, 언제 집중이 흩어지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그러한 것을 조절하는 능력도 생겨나는 것이지요.

 

3. 내용 기록하기

꼭 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해결되지 않은 걱정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집중이 흩어지는 횟수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 방해가 되는 생각들을 일단 종이에 적어 놓고 나면, 홀가분하게 다시 공부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약속이나 해야할 일들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표를 이용해 시간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걱정거리는 적어 놓은 다음 공부가 끝나고 그 때 다시 신경을 쓰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알라딘이 제공하는 잡생각 휴지통을 사용해 보세요. 만일,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청소년 상담실 등을 통해 전문 상담자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적절한 목표

공부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분량이 많으면 그것에 압도되어 불안하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공부 내용이 너무 쉬우면 지루함을 느끼고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내용의 난이도가 문제가 된다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자문을 구해서 자신에게 적절한 정도의 참고서를 구하도록 합니다. 분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신의 계획을 수정하면 됩니다. 한번에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서 성급하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한 적이 없었다면, 조금씩 조금씩 공부습관을 들여가도록 합시다.

 

5. 분량을 나누어 공부

‘토요일에 하루 종일 공부하기’와 같은 식의 크고 애매한 목표는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목표는 실패하기 쉽고, 집중은 커녕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 구체적인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영어 교과서 122p에서 125페이지까지 일단 끝내야지, 40분이면 끝낼 수 있겠다.’와 같이 구체적인 분량과 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정도면 한번에 할 수 있을 것 같은󰡓정도의 양으로 나누어 자주 공부해야 많은 양이라도 덜 힘들이고 할 수 있습니다.

 

Ⅲ. 노트하기

1. 노트의 목적

앞에 나왔던 좋은 공부환경에 따라 자신만의 공부 장소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역시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몸이나 정신과 같은 내적인 이유로 집중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시간에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끄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선생님들이 수업내용에 대한 인쇄물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또 참고서가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 때로는 필기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효과적인 노트법과 그것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들은 것에 기록을 남긴다

뭐니뭐니 해도 노트 정리의 주된 목적은 들은 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심리학의 실험 결과들을 보면, 반복 암송하지 않는 정보는 상당량이 20초 이내에 망각된다고 합니다. 기억과 망각을 연구한 독일의 심리학자인 에빙하우스는 한 시간 이내에 사람들이 학습한 것의 거의 절반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밝혀 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의 능력이나 용량은 수업에서 거론된 모든 말들을 기억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인가에는 들은 내용을 남겨두어야만 합니다.  

②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다.

만약 오랜 시간 가만히 수업만 듣고 앉아 있으면 중요한 내용을 놓쳐 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멍하니 앉아서 듣기만 하기보다는 필기도구를 잡고 노트 정리를 하는 것은 들은 내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주의를 촉진시킴으로서 기억을 증대시키고 정신 집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코넬(Cornell) 노트법

가장 효과적인 노트 정리 방법의 한 예로 자주 소개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40여년 전에 미국의 Cornell 대학에서 개발한 노트정리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개발된 이후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많은 학교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어떤 노트를 보면 왼쪽 부분에 3-4cm 정도의 구획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코넬 양식입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복습을 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① 수업내용 정리 칸

오른 쪽의 넓은 영역으로 여기에 기록하는 방식은 학생에 따라 그리고 수업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선생님이 설명한 내용을 빼먹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대로 받아 적기만 해서는 안되며 중요한 개념을 중심으로 적어 나갑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나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에는 따로 표시를 해 놓습니다. 특히 ‘때로, 가끔, 드물게’, 혹은 ‘그러나, 어쨌든, 한편’과 같이 내용의 수업내용의 중요성과 방향을 결정하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번호를 붙여가며 내용을 조직화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약어와 상징을 사용합니다.

* 예를 들면,

= (같다), ∴ (따라서), ∵ (왜냐하면), ≠ (같지 않다), f 빈도), vs. -대),

cf(비교), ☆(강조), ☆☆(왕강조)

 

② 핵심단어 칸

수업내용을 기록하며 혹은 수업이 끝난 직후에 왼쪽 칸을 이용해 수업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단어, 개념, 용어를 찾아서 적습니다. 수업내용에 대한 기억이 가장 높은 수업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업이 있었던 날을 넘겨서는 안됩니다.

 

3. 노트의 활용

노트는 복습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우선 수업 내용에서 이해되지 않은 것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참고서를 찾아보고, 그래도 알 수 없다면 다음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합니다. 그 다음에는 왼쪽의 핵심단어만 보고 그것이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암송해 봅니다. 이런 방식의 복습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배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노트의 복습은 시간표에 기록해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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