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불안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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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불안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
국제심리연구원 구만호박사
발표불안으로 괴로워하시는 여러분!
무대공포, 면접불안, 대인공포 등을 모두 포함하여 발표불안으로 표현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이 발표불안을 일으킬까요? 여러분이 발표할 때 일부러 작정하고 긴장해서 떨었습니까? 남 앞에서 발표하니까 떨기 시작! 이렇게 마음먹고 떨었습니까? 그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고 떨었지요?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무의식이 발표불안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남 앞에서 발표할 때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동으로 긴장되고
떨었던 것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지도 않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무의식입니다.
자기가 마음먹고, 작정하고 하는 것이 의식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무의식은 의식보다 2만 배 이상 강력하고, 4만 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남 앞에서 발표할 때 떨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무의식이고, 안 떨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의식입니다.
여러분, 발표할 때 안 떨려고 하면 곧바로 안 떨리던가요?
안 떨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떨렸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안 떨려고 하는 의식보다 떨게 하는 무의식의 위력이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즉 의식과 무의식이 싸우면 무의식이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방법들 대부분이 그 사람의 의지, 즉 의식만 사용하여 해결하는 방법들이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잘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발표불안을 근본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해결하려면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긍정적인 프로그램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은 발표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웅변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을 다니셨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받으시거나, 기타 각종 여러 가지 방법들을 나름대로 많이 시도해 보았을 것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남 앞에서 말을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지나치게 긴장하고 떠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13%정도로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가장 흔한 심리적인 문제의 하나’라고 심리학계에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능하면 남 앞에 서는 것을 피하려 하고, 직장에서 승진하면 남 앞에서 말을 해야 할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승진마저도 포기하시는 분도 있고,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관계에서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혼자 있을 때도 그전에 남 앞에서 말할 때 불안해서 떨었던 상황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생각하면서 불안과 긴장을 느낍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불안감이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지만 발표불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기의 능력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직장을 발표불안 때문에 그만 두는 분도 있습니다.
발표불안이 그 사람의 성공인생을 발목잡고 있습니다.
이런 발표불안은 하루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발표불안을 회피하거나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두고 걱정만 한다면 발표불안이 죽을 때까지 쫒아 다니면서 괴롭힙니다.
발표불안이 심하거나 오래된 사람은 의식 차원의 인지적인 방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지요.
남 앞에서 말을 할 때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해라,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보다 약하고 못났다고 생각하라,
발표할 때 떨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신을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발표할 장소가 익숙해지게 미리 그 장소에 가서 발표 연습을 하라, 웅변학원에 다녀라, 스피치 학원에 다녀라, 발표하기 전에 신경안정제를 먹어라,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그 다음에는 모르는 남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많이 하라…….는 등 수없이 많습니다.
발표불안이 심하지 않고 오래되지 않은 사람은 이 방법들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표불안이 심하고 오래되어 그 사람의 무의식에 발표불안의 뿌리가 깊고 강한 사람은 이런 인지적인 방법들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발표불안의 근본원인이 그 사람의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으로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그 사람의 무의식 프로그램을,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꾸어야 하고, 그 사람의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강화시켜야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긍정적 자아개념으로 바꾸어야 발표불안이 근본적으로 영원히 해결됩니다.
지금부터 발표불안의 근본원인과 근본적인 해결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외람되지만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들 대부분은 여러분들이 아직까지 거의 경험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는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정확하고 빠른 해결방법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발표불안의 여러 가지 근본 원인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린 다음, 발표불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발표불안을 강력하고 빠르게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표불안의 첫 번째 가장 큰 근본원인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주변 사람들, 기타 타인으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자존감을 크게 손상당했고, 부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되었고,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은 자기 주인을 위해 일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의 무의식은 앞으로는 자기 주인이 발표할 때 떨어서 남에게 더 이상 창피당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남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회피하게 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그 사람의 무의식은 발표가 예상이 되면, 자기 주인이 남 앞에서 떨어서 망신을 또 당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발표를 안 하면 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여 발표를 하지 않도록 자기 주인에게 긴장을 일으키고 잠도 못 자게 합니다.
그런데 발표불안이 있다고 해서 발표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자기에게 불이익이 올 것이라는 것을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그 사람의 의식은 알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남 앞에서 발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무의식이 왜 발표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발표를 하느냐고 하면서 불안과 긴장을 일으켜서 떨게 만듭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자아개념으로 인하여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의 무의식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보 못난이 우리 주인이 남 앞에서 지금 발표를 한다.
그런데 발표 장소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은 우리 주인보다 모두 똑똑하고 잘나고, 머리도 좋고, 모든 능력이 훨씬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여 미리 겁을 먹고 긴장하여 떨게 합니다.
발표불안의 두 번 째 원인은 완벽주의 성향 때문입니다. 완벽주의로 인하여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남 앞에서 말할 때 실수하여 잘못하면 어쩌나 하면서 과도하게 긴장하여 떠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 기타 주변사람으로부터 완벽함을 강요당했거나, 그런 사람들의 영향으로 인하여 자기 스스로 완벽해야만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에 완벽주의자가 되어 있습니다.
완벽주의 경향 때문에 자기 비판적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보다는 주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쉽게 자기만족을 하기가 어렵고, 타인의 시선과 반응에 대해서도 주관적으로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발표불안의 세 번 째 원인은 서양과 같이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경우보다는 집단주의를 강조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요즈음은 많이 달라져 가고 있지만, 아직도 집단주의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강조하고, 남을 많이 의식하며, 특히 남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육을 많이 받고 자란 우리 나라에서 발표불안이 많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닐 것입니다.
발표불안으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를 남에게 털어놓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발표불안을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발표불안의 네 번 째 원인은 긴장하고 떨리는 상황에서 그것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심리적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즉 발표불안이 나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효과적인 심리적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발표불안의 다섯 번째 원인은 발표할 내용에 초점을 두지 않고, 어떻게 발표를 잘할 것인가에 지나치게 초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무엇을 말할 것인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모습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에 과도하게 민감하기 때문에 발표할 때 더욱 긴장하여 떨게 되는 것입니다.
발표불안의 여섯 번째 원인은 과거에 남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떨어서 창피를 당했던 사람이, 그런 쓰라린 기억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무의식에 남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떠는 프로그램이 형성되어 그 뿌리를 강하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에너지와 기가 존재합니다. 에너지와 기는 사람이 생각 하는 데로, 상상하는 데로, 말하는 데로, 행동하는 데로 물밀 듯이 흘러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고 떨어서 창피 당했던 것을 계속 생각할수록 그곳으로 에너지와 기가 계속 흘러들어가서 발표불안은 더욱 악화되고 심각해 져서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무의식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그 결과로 인해서 남 앞에서 발표를 하면 긴장하고 떠는 무의식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지나치게 긴장하고 떠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의식의 프로그램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똑같습니다. 컴퓨터는 입력한 그대로 출력됩니다. 컴퓨터처럼 무의식 프로그램도 입력한 대로 출력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발표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첫 번 째 방법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발표불안은
그 사람의 무의식이 일으키기 때문에 그 사람의 무의식에 강력히 뿌리박고 있는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없애버리고,
남 앞에서 발표를 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입력시키고, 그것이 무의식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게 해야 합니다. 무의식을 다루려면 최면을 해야 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무의식의 문을 열게 한 다음,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발표불안의 근본원인이 되고,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무의식 프로그램의 원인이 되는 과거에 남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기억들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들, 남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떨었던 기억들, 그리고 기타 부정적인 경험의 기억들을 상상으로 모두 지워 없애버려야 합니다.
과거의 기억들은 실체적인 모양이 없기 때문에 상상으로 지워버립니다.
기억을 지워버린다는 의미는 기억을 영원히 생각나지 못하게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이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없애버린다는 것입니다.
상상으로 과거의 괴로운 기억을 지워버리면 그 기억이 영원히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억이 생각나더라도 없었던 것처럼 무덤덤해지게 하여 그 기억을 실제로 없애버린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최면상담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것이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쉽고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스스로 자기최면을 해서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최면에 대해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혼자 하기 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발표불안의 원인이 된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상상으로 없애버린 다음에는,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입력시킵니다. 이것도 최면상태에서 해야 가장
효과적 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최면상태에서 남 앞에서 발표를 잘하는 것을 5감으로 계속 상상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발표를 잘하는 모습과, 자기가 발표를 잘해서 남들이 자기에게 엄청나게 칭찬의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상상하고,
발표를 잘해서 최고로 기분 좋은 느낌과 긍정적인 감정을 반복적으로 상상하여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스스로 자기최면을 하여 어렵지 않게 혼자서도 잘할 수 있습니다.
자기최면을 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심호흡을 여러 번 해서 마음을 안정시켜 놓고 하면 됩니다.
이와 같이 발표를 잘하는 것을 오감으로 반복하여 상상을 많이 할수록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이 무의식에 더욱 빠르게 뿌리를 내려서 남 앞에서 발표할 때 그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실제로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발표가 예정이 되어 있으면 과거에 자기가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떨었던 것을 수없이 반복하여 상상합니다.
다음에 발표할 때도 지난번처럼 발표하다가 떨면 어쩌지 하면서 계속 과거에 발표를 잘못했던 것을 상상하기 때문에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무의식 프로그램에 보약을 먹여주는 것이 되어 다음에도 발표할 때 지난번 보다 더 긴장 하여 떨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발표할 때 떨었던 기억을 지금부터는 절대로 상상하지 말고,
앞으로는 발표를 잘하는 것만 오감으로 계속 상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발표를 잘하는 것에 에너지와 기가 집중적으로 쏟아 들어가서 발표를 잘하는 무의식 프로그램이 강력하게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뇌와 무의식은 동시에 두 가지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발표를 잘하는 것을 계속 상상하는 그 동안에는 발표불안을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발표불안에 에너지와 기가 공급되지 못합니다.
그러면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무의식 프로그램의 위력이 점점 더 감퇴되고,
발표를 잘하는 무의식 프로그램의 위력은 더욱 강력해져서 시간이 흐를수록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이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밀어내고,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
이것은 컴퓨터처럼 무의식에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 것과 똑같습니다.
인간의 무의식은 논밭의 흙과 같습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인간의 무의식도 그 사람이 생각하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대로 출력시킵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남 앞에서 발표를 잘하는 것을 평소에 미리 오감으로 계속 반복하여 상상하면 그 사람의 무의식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발표를 잘하는 결과를 출력시킵니다. 그래서 실제로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인간의 무의식은 실제와 상상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남 앞에서 발표하게 되는 오래 전부터 발표를 잘하는 것을 오감으로 미리 반복하여 상상하면, 상상한 그대로 무의식에 프로그래밍 되어 실제로 남 앞에서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발표를 잘하는 것을 오감으로 상상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모든 경험은 오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감으로 상상하면 수십 년 후의 미래도 지금 현재처럼 느껴지며, 인간의 무의식은 그것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오감이란 눈으로 보는 시각과, 귀로 소리를 듣는 청각, 마음속으로 느끼는 촉각, 혀로 맛보는 미각, 코로 냄새를 맡는 후각을 말합니다.
그런데 맛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은 사람이 경험할 때마다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경험에 언제나 들어있는 시각과 청각, 촉각을 상상하면 인간의 뇌는 그것을 현재처럼 받아들이고,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것입니다.
성공학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에서는 인간의
오감을 대단히 중요시 합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두 번째 방법은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긍정적인 자아개념으로 바꾸고,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수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기최면을 한 다음, 자기암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밀 꾸에가 했던 자기 암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포함하여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수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자기 최면을 한 다음, 자기암시를 해야 무의식에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입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최면상태에서는 무의식이 의식보다 최고로 강력하게 작동해서 의식의 현실 검증력과 비판력, 의심하는 것이 현저히 감퇴되기 때문에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에게 비현실적인 말도 의식이 저항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게 되고, 무의식에 깊이 심어지기 때문입니다.
자기 최면을 할 줄 모른다면 차선책으로 심호흡을 여러 번해서 마음을 안정시켜놓고 하면 됩니다. 자기 암시의 예를 들면, 지금부터 나는 자신이 넘친다, 용기가 솟는다, 마음이 매우 대담해진다. 나는 강하다, 나는 정말로 강하다.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상대방도 사람이다, 그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 났겠는가, 나는 멋있다.
이 세상에 나와 100%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나는 최고로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현재의 나를,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나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나는 너무도 훌륭하다.
아, 훌륭하다, 아, 훌륭하다, 신념의 나는 정말로 훌륭하구나. 할 것은 많다, 하고야 말겠다. 기회는 왔다, 할 말은 해보자! 나에게는 신념과 용기와 배짱이 있다……. 등입니다.
과거에 남 앞에서 발표할 때 심하게 떨어 창피 당했던 것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날마다 무수히 반복하여 생각했듯이, 이런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날마다 무수히 반복하여 무의식에 입력시키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손상된 자존감이 회복되고 강력해져서 남 앞에서 자신 있게, 배짱 껏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남 앞에서 발표할 때 너무 긴장하고 떠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런 자기 자신이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기비하를 많이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자기 암시를 자기도 모르게 무수히 반복하는 것을 세계 챔피언 급으로 잘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무리 바빠도 그것을 계속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자존감이 더욱 손상되고,
자아개념이 더욱 강력하게 부정적으로 만들어지고, 발표불안의 프로그램의 위력이 더욱 강력해져서 발표불안의 수렁에서 계속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세 번째 방법은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완벽을 추구하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어
떨게 됩니다. 완벽주의는 인생을 발목잡고, 사람에게 너무도 많은 부담감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하게 발표를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완벽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신만 완벽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완벽주의자들입니다. 너무도 성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무의식의 프로그램이 이미 강력 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고, 나사가 단단하게 조여져 있듯이 강력하게 무의식에 프로그램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발표를 더 잘하려고 하면 그 무의식 프로그램이 더욱 단단하게 조여지게 되어 나사가 파괴되어 오히려 더욱 더 긴장하고 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발표를 잘하려고 하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에서 긴장을 일으키는 코티졸, 에프네피린, 노르에피네피린이 분비되어 발표할 때 더욱 떨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를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하는데 까지만 해보자,
내가 발표를 잘못한다고 한들 무슨 큰일이 있겠는가? 라고 느긋하게 마음먹으면 마음의 여유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자율신경계의 부교감 신경계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긍정호르몬 엔돌핀과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됩니다.
그러면 더욱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 져서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나사를 단단하게 조여주어야 할 사람은 불성실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은 발표를 잘하려고 하는 마음도 없고, 의지도 없고, 발표 잘하는 것을 포기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네 번째 방법은 발표할 때 고도로 긴장되고 떨리는 상황에서 그것을 통제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심리적인 방법을 평소에 무의식에 심어서 뿌리를 내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발표할 때 무의식에서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고 떨게 만드는 잘못된 프로그램을, 자신 있게, 배짱 있게 발표를 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무의식에 입력되어 있는 불안과 긴장을 없애버리는 자신감과 용기와 배짱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이 과거에 자기가 조금이라도 자신감이나 배짱을 경험했던 과거의 기억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가서 자신감이나 배짱을 경험했던 것을 지금 실제처럼 오감으로 상상하면서 그 자신감이나 배짱의 느낌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에 자기의 오른손 주먹을 쥐거나, 기타 신체부위를 터치하여 하여 그런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그곳에 저장합니다. 이것을 NLP에서 앵커링이라고 합니다.
이런 연습을 많이 하면 앵커링으로 오른손 주먹을 쥐거나 신체를 터치하면 곧바로 자신감이 솟아나거나 배짱이 나오게 되어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조건반사이론과 같습니다. 앵커링 연습을 많이 할수록 그 위력이 강해지고 자동화가 됩니다.
앵커링을 만든 다음에는, 상상으로 남 앞에서 발표를 하는 장소로 가서, 앵커링을 발사하여 자신감이나 배짱을 솟아나게 함으로써 남 앞에서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배짱껏 발표를 잘하는 것을 오감으로 상상합니다.
이렇게 상상으로 여러 번 반복하여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을 무의식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상상으로 반복하여 이런 연습을 많이 한 뒤에, 실제로 남 앞에서 발표할 때 상상으로 연습할 때처럼 앵커링을 하면 자동으로 자신감이나 배짱이 솟아나서 떨지 않고, 실제로 발표를 잘하게 됩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다섯 번째 방법은 발표를 준비할 때 어떻게 발표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지 말고, 무엇을 발표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을 발표할 것인지 발표할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발표할 내용을 점검하고 공부를 해 두어야 합니다. 어떻게 발표하지? 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잘해야지, 완벽하게 해야지 하는 무의식이 작동하기 때문에 발표할 때 긴장하여 떨게 됩니다.
발표를 잘하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발표를 잘하는 무의식 프로그램을 굳게 믿고, 그냥 그것에 맡겨버리면 무의식이 알아서 자동으로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발표를 자동으로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린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과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것, 그리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강화시키는 것이 하루, 이틀이나 며칠 만에 금방 무의식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무의식에 그것을 심었을 뿐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의식에서 뿌리를 내려서 실제로 효과를 보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땅에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방법대로 그것을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얼마나 많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무의식에 발표를 잘하는 프로그램이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자존감이 회복되고 자존감이 강화되어 실제로 발표를 잘하게 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리느냐, 짧은 기간에 빨리 되느냐가 좌우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마다 개인차가 많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서양 사람들은 약 66일 정도 소요되고, 한국 사람은 약 100일 전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물론, 발표불안의 심한 정도와, 효과적인 발표불안 해결방법을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연습하느냐에 따라 발표불안이 해결되는 기간이 개인차 많습니다.
빠른 사람은 1개월 또는 그것보다 빠른 기간에 해결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2개월, 3개월,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등등 발표불안 해결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발표불안을 해결하는 여섯 번째 방법은 인지적 오류를 수정하고, 비합리적 신념을 파괴하여 발표를 잘하게 하는 인지행동기법입니다.
예를 들면,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떨어서 남들이 당신을 바보로 생각한다구요?
당신은 당신이 발표할 때 그 자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을 찾아가서 당신이 발표할 떠는 것을 보고 당신을 바보로 생각하느냐고 물어보고 확인했습니까? 그렇지 않았지요?
그것은 당신만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합니다. 객관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 생각은 사실이 아닙니다.
남 앞에서 완벽하게 발표를 잘해야 된다고요? 완벽하게 발표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완벽하게 발표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바보로, 못난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표할 때 여러 번 긴장하고 떨어서 당신은 형편없는 무능한 인간이라고요?
사람이 무능한지, 무능하지 않는지 어떻게 발표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판단할 수 있습니까?
발표를 잘하는 사람은 무조건 유능한 사람이고, 발표를 못하는 사람은 무조건 무능한 사람입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잘하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요.
실패는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등의 말을 하여 논리적으로 논박함으로써 인지적 오류와 비합리적 신념을 파괴시킵니다. 이것이 발표불안을 없애 버리는 인지 행동적 기법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발표불안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과, 발표불안을 해결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다양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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