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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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속에서 아주 어려서부터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엄마가 맞고 있으면 아주 어린 내담자와 언니 둘은 맞으면서 아버지께 매달리며

못때리게 무릅 끓고 빌기도 하다 맞기도 하다가 온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었던

장면들을 떠올리며 통곡하며 가슴을 후벼파며 그때의 공포에 부르르 떨며

아버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했던 내담자가 세번째 최면상담을 받으며

도저히 용서 못할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하고 자신을 위해서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성공적인 상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트랜스 상태에서 폭포수 같은 울음을 쏟아냈고 분노를 표출했던 작업도

몇십분을 지칠줄 모르고 품어내고서 그분은 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 같다며

눈물이 하염없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몇번의 최면상담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부정적인 기억들을

지워내기 위해 여러가지 기법들을 적용해서 더 이상 생각 안난다고 할때까지

지우고 또 지워 냈다.

 

아버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신감있게 떳떳히 쳐다보기도 자유롭지 못했고

어린시절 그런 환경에서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은 휴우증으로

엄마를 위하는 일이 오직 무척 공부를 잘해서 엄마를 웃게 만들어야 된다는 효심으로

좋은 대학 졸업을 했으나 취직도 자기정도의 실력이면

어디든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는데

서류전형에서는 100%합격이나 면접에서 면접관 앞에서 제대로 말을 못하고

덜덜 떨리는 면접불안, 발표불안, 초조함.....

늘 자신감도 없고 상대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해서 거의 불합격되었다고....

 

상담자(필자)는 이 분이 안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털어내는 상담을 집중적으로 했었다.

용서할 수 없었던 부친을 용서하고 나니 잠도 잘 잘 수 있게 되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도 생기고 의욕도 되살아난다고 .....

이제는 군중 속에서도 두렵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청년이 비교적 빠른 기간에 원하는 데로 좋아진 것은

상담자 지시를 잘 따라 주었기 때문에 내담자 본인 스스로도 놀랄만큼 

모든 시스템이 원하는 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더욱더 자기최면과 자기암시.....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대처하는 요령까지 몸에 장착하고 있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에 아버지께 "죄송하다. 사랑한다, 괜찮아요...."등의 말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실력있는 내담자였던 만큼 반드시 원하는 직장에 당당히 취직도 될 것이다.

대인기피, 면접불안에서 벗어나고, 자신감도 넘친다고,

상대를 당당히 바라볼 수 있게도 되었기 때문에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올거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버지를 용서하고 나니 이제야 모든것이 순리대로 풀리고 살 것 같아요."

"박사님 말씀처럼 아버지를 용서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한 일임이 실감난다"는

그 분의 말이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