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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 못 받고 자란 아들이 남은 가족들을 괴롭혔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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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10회 작성일 12-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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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 못 받고 자란 아들이 남은 가족들을 괴롭혔던 것은... 

 

어머니가 십년동안 앓았던 지병으로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

평소엔 말도 없는 편이고 조용하며 욕할 줄도 몰랐던 착한 아이였는데 .....

갑자기 누나에게 화 내고 온갖 짜증 다내고 거침없이 욕도 하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키도 누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보니 폭력을 쓰기도 하며 시도때도 없이 덥빈다고 한다.

 

엄마가 돌아가셔서 누나가 집안일을 거들다 보니 동생방을 치울일이 있거나

그 방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동생은 그때마다

누나가 자기 방에 와서 뭘 가져가서 없어졌다며

누나를 향해 물건을 마구 던지기도 하고 누나가 가져갔다고 억측을 부리며

평소와는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폭발하여

집에서도 덜 풀리면 문자메세지까지 하루종일 날려대며

엄청난 고통을 누나에게 준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나도 어려서부터 엄마가 아파서 동생이

사랑을 못받아서 그러려니 하며 불쌍하게 생각하고 다 받아주고 안쓰러워 했었는데

지금은 누나가 동생의 행동을 도저히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어

결국은 중간에서 아버지는 두 남매를 잘 지내게 해보려는 온갖 노력을 다 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도 없고 역효과가 되어 도리어 부친 개입으로

남매 사이가 더 나빠지다 보니 본연구소에 상담을 받으면 도움되지 않을까

최후의 방법으로 상담을 청한다고 했다.

 

고3인 내담자(남동생)와 대화를 통해 왜 누나를 못살게 하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버지는 직장일로 늘 바쁘고 늦게 와서 거의 없는 존재인데다

엄마는 어린 나이인 열 살 때부터 엄마가 많이 아팠기 때문에

이 소년은 부모 사랑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되었고

또한 엄마는 자기와 누나 사이에 싸움이 있을 때마다 거의 누나 편을 들어 주었던

엄마가 늘 얄밉기도 했다며 분노의 그림자가 드리우다 끝내 슬퍼하기도 했다.

 

그런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누나가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되고

누나가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는데

누나가 대학을 마치면서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다보니

또 동생에게 무심해지자 가족을 다 잃어버린

공허감, 허탈감, 소외감, 애정결핍, 고3이라는 중압감....등에서 쌓였던 것들이

쏟아져 나온 현상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자기에게 잘해준 누나를 보면 누나와 잘 지내고 싶다가도

내면에 쌓인 그럴 많은 일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그런 일을 서슴치 않게 되어

진정되면 내가 왜 그랬을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표현은 못했다며

누나도 엄마도 정말 불쌍하다며 흐느껴 울기도 했다.

엄마의 병 때문에 아버지도 자기에게 신경 쓴 적도 없는 무심했던

아버지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더 얄미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늘 자신은 혼자다.

이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제일 만만한 상대인 누나를

온갖 것들로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누나가 큰 잘못도 없고 자신을 미워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음을 알면서도 안해야지

마음따로 행동 따로가 되어 너무 괴롭다고도 했다

.

우리인간의 정신세계는 사건에 대한 기억인 사실적 기억과

사실적 기억과 감정의 에너지가 결합된 상태의 감정적 기억이 있다.

즉, 실제 일어난 사실에 대한 기억과

그 사실에 대해 느꼈던 감정이 함께 포함되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사실적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잊어지나,

공포감, 불안, 불쾌감, 심한 스트레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 감정적 기억은

그 감정이 해소되어 소거 될 때까지 내면에 남아 그 억제된 감정이 소거 될 때까지

계속 감정해소를 시도하게 되는데 어린시절부터 부정적 인 일을 많이 겪게 되면

모든 사고가 부정적인 감정으로 흐를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남동생도 어린 시절 부터 가족으로부터 쌓여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그대로 컴퓨터하드에 저장하여 그대로 출력되는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쏟아져 나오며 자신을 괴롭혔던 것이다

 

무의식(잠재의식) 속에 저장되어 있던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들을

몇 차례에 걸쳐 최면상담과 NLP상담을 통해 소거시킨 후에

지금 자신이 힘든 것은 누나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들어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는데

자신의 그런 행동 수정을 위해 노력할 의지력을 보여주었다.

트랜스상태에서 엄마에 대한 미움 보다는 애틋함으로 그리움으로.... 눈물 지었고

누나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동안 자신이 죄없는 누나를 너무 괴롭힌 것 같다며 통고하기도 했었다.

마지막 상담에선 누나, 아버지와 셋이 모여 가족 상담도 실시했는데

마지막 서로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진정으로 용서하고 가슴 아파하며

똘똘 뭉친 모습은 한편의 드라마 마지막회를 시청 하는 것 같았다.

 

정말 진작 이렇게 다 털어내며 진실한 대화로 마음속의 웅어리들을

다 풀어 내었더라면 온가족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거고

경영학박사셨던 아버지의 고통도 덜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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