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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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담자의 모친으로 부터 여러번 전화 문의를 받았었는데,

본인의 의지가 없이 엄마가 몰래 데리고 오면 상담 효과도 없고

상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잘 설득을 해서 상담을 수용할 때

가능하다고 했었던 분이었는데

따님과 계속적인 권유와 설득으로 필자와의 상담이 가능했던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여중생이었다.

 

학교가 싫고 무섭다. 반친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싫고 두려우며

 담임셈도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로 자신을 강요하는 말만 해서

만나는 것 자체가 공포스럽고, 비인간으로 보여서

등교를 거부하면서 억지로 보내려고 들면

아침에 두시간 이상을 꾸물거리다 이 핑개 저 핑개를 대다가

결국은 너무 늦었다고 안가고 이런저런 이유로 한두번 결석하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를 못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인생 초반인 청소년 시절이라 학교는

행복하고 꿈과 희망과 생동감이 넘치고 신나고 즐거움이 샘솟는 곳,

내가 가고 싶은 곳이여야 될텐데 이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부모님 마음은 또 시간이 갈수록 조급해지고 다급해져

금방이라도 자식이 어떻게 될까봐 하는 걱정으로

그럴수록 자녀들에게 엄청난 말과 행동으로 억압하고 상처주게 되고...

 

이 학생도 엄마가 자신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학교는 꼭 가야 되는 곳이다.

어떤 경우도 ....하며 왜 싫은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물어보기 전에

혼나고 끌려나가고 힘으로 몰아 붙히게 되고 ....

그러다 보니 아예 이 학생처럼 등교를 거부해 버린 것이다.

 

깊은 트랜스상태에서 아주 어린 유아기 때 육아를 맡았던 사람이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아줌마셨는데 육아를 담당했던 분이

아마도 결벽증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대소변 훈련때 험하게 했던 장면,

놀이터에서 흙도 못만지게 하며 혼냈던 것, 잣대로 재는 듯한 육아에서,

초등 4학년때 짝궁에게 실수로 먹물을 엎질렀는데

담임께 엄청 혼나고 짝궁에게 원망 듣고 반친구에게 놀림 당하고

그때 지워지지 않는 먹물을 티 하나도 안나게 닦아내야 용서해 준다는

담임의 음성이 들린다고 치를 떨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 외에도 직장을 다니시는 엄마 때문에

남의 손에 키워졌던 받지 못한 턱없이 부족한 사랑과

터무니 없이 자기를 키우고 있는 아줌마에께 받았던 말도 안되는 상처 등의 경험이

사춘기와 맞물리며 학교는 아주 두려운 하나의 커다란 지옥의 세상으로 다가온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활발하게 서로 잘 어울려 지냈지만

그녀는 친구를 사귀는 일에도, 앞서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늘 자신감이 없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를 사귀는 일도

너무나 어렵게 되어 친구가 없게 되다 보니

학교에 가는 일도 피하고 싶은 두려운 일로 발전되어 갔던 것이다.

 

학교가 주는 이미지가 공포감, 불안으로부터 담담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대화를 통한 심리상담과 최면 속에서 아주 어린시절 본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당했던 수많은 상처들을 제거해 내는 몇 번의 최면상담, NLP 여러기법 중

특히 앵커링기법 적용 통해 긍정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상담으로

그녀는 얼굴에 긴장이 풀렸으며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

오랜만에 기분 좋은 편안한 마음이 되고, 엄마를 잔인한 사람이라고 원수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동안 엄마가 자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거란 말을 울먹으며 했을때

상담을 종료할 수 있었다.

 

그녀의 심층심리속의 완전한 불안제거는 지속적인 자율훈련을 통해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그 불안이 없어질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심리적 면역력이 강화되어 점진적으로 그녀는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되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