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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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상실, 무기력....살고 싶지 않았던 아주머니

50이 넘어가면서 부터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고

희망이라고는 없고 모두가 다 허망한 일 같은 느낌만 들고

내 삶이 초라하고 의미 없다는 생각만 온통 꽉차서 넘치고........

어제까지 행복이라 여기며 감사하게 받아들였던 일들이

참 별 볼일 없이 초라하기 짝이 없고,

자신이 뭘 위해 그리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살았는지

도무지 허무하여 생각자체를 회피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그 어떤 꿈과 희망도 없어

삶을 포기하려 자살도 여러번 생각했고, 가족들이 모두 외출하고 혼자 남으면

훤한 낮에도 어둡게 만든 방에 갇히어 하루종일 바보처럼 멍하니 방바닥만 주시하면서

삶의 무기력, 의욕상실.... 이라는 깊은 수렁에 빠져서 마음앓이를 해왔던 분을 상담했다.

한 가정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두자녀에게 최선을 다해서 교육하여

두 자녀 모두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의사로 키워냈기 때문에

친지나 주변사람들을 그 분을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분은 워낙 얌전하고 내성적인지라 자신이 얼마나 괴로움을 당하고 사는지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온갖 상처를 고스란히 가슴에 담으며 표현 못하고 살아왔다고 했다.

이 분은 거의 30여년 동안 남편의 외도와 손지검 즉 폭행을 당하며 살아왔다고

처음으로 필자에게 털어 놓았다.

남편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다 성장한 자식들이 알아차리고서 불쌍한 엄마를 위해

여러방법으로 지금의 상태에서 나아지기를 바라지만

엄마는 점점 심해져서 어쩌면 자신의 엄마가 미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상태가 나빠지고 있었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최면을 통한 방법을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오게 되었다고 했다.

모든 것을 감내하며 자녀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냈던 책임을 다한 후에

지금까지 자신이 남편에게서 받았던 온갖 치욕적인 비인간적인 취급......등을

갱년기를 맞으면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분노가 자기 자신에게 향한 현상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자기조절행동의 미숙, 문제해결 능력의 결여 등의 원인이 되어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처들을 제거하는 것은 인지적인 차원에서는 어려우며

그에 대해서 대처하기도 쉽지 않기에

보다 잠재의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NLP와 최면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트랜스에 접근하여 문제를 다루고 처리하게 되면

트랜스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은 무의식 속의 특별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인식의 틀이 바뀌어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이 분과 같은 경우에 큰 도움이 되는

최면과 NLP를 상담을 집중적인 상담을 했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이제는 어머니를 혼자 두고 외출해도 어머니에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란 확신이 들어

자유롭게 외출을 하고 있다는 효녀의 말을 전해 들으면서

하루빨리 완전히 좋아져서 예전의 희망과 생동감이 넘치고 풋풋한 감성이 살아있는

결혼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아니 그 분은 꼭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집중적인 무의식을 다루는 삼리상담과 본인의 의지, 두자녀의 열성적인 효심과

적극적인 보살핌, 완전히 달라진 남편의 외조가 있었기에 빠른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참 생각만 해도 흐뭇하고 가슴벅찬 상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