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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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지금까지 심리상담한 분들이 수없이 많지만

이 분처럼 사연이 많고 이 분처럼 구비구비 인생살이 자체가 고뇌와 인내의 삶,

가슴 아픈 삶은 없었다.

 

이 분은 태어나 두 살때 영아원에 버려졌으며

그곳에서 또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었고 다시 버려져서 다시 입양되는 과정에서

양부모와 서로 주고받았던 대화내용까지 all 최면상태에서 2살때의 일들도

그대로 기억하며 그때의 상처들을 그려내며

그때 상처들을 도려내주길 간절히 바라던 내담자였다.

 

그렇게 시작된 가슴아픈 인생이었지만

인내만이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줄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당했던 많은 일들을 통곡으로 쏟아내고 또 쏟아내며

응어리로 뒤얽힌 실타래를 필자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상담이

무려 몇시간이나 걸렸는지 모른다.

 

이 분의 고통스런 지난날들을 듣고 풀어나가자니

필자 자신도 이미 반은 트랜스상태로 빠져들어서 인지 지칠줄 몰랐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도 몰랐었다.

 

특히 가장 믿고 따르며 의지했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고아원 선배언니의 남편으로부터 갑자기 19살에 당한 성폭행 때문에

사십이 다되어 가는데 남자를 기피하고

결혼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했던 점으로 보아

이 분이 그 때 당한 충격적인 상처가 얼마나 뿌리 깊을지 짐작이 갔다.

 

그런 일을 당한 뒤 점점 남자 기피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금도 남자만 보면 그 사람이 생각되어 눈을 감는다고 기억하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은 하지만 언제나 또렷이 기억이 난다고 하면서

지워달라고 하소연만 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직장도 다니며

독립적인 그런대로 삶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동안 수없이 당한 모진 삶에서 참아내는 훈련을 통해

인내심이 길러져서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참는것은 자신있다고 자부했으나

남자기피는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했고

너무나 괴로워 더 버텨지지 않아서 최후에 결단을 하고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했다.

 

이 분처럼 대부분 과거의 기억들 즉 과거에 힘들었거나

심리적으로 상처받은 일은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그 기억으로부터 의식적으로 혼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렵지만

최면상담을 통해 그 장면으로부터 잊게 해줄 수 있으며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마음의 상태를 바꾸어 줌으로써

세상이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게 해주고

아울러 심리적인 힘을 길러주고

자신의 강점과 행복과 사랑의 경험과 같은 것을 자극하거나 촉진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으로 그 분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에게 심리적인 위협과 공포감을 주었던

그 상황에 대해서 심리적인 자아강도를 높여주었고

좀 더 자신감 있고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주었다.

 

또한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적합한 최면암시를 통하여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도 보다 쉽게 마음을 컨트롤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긍정적인 조언도 거침없이 했었다.

 

쓰라린 과거로부터 탈출 되었으니 멋진 외모만큼이나

앞으로의 삶은 좋은 남자와 연애도 하고

신명나고 즐겁고 자신감 넘치게 살아갈 것이다.

 

상담을 받으면서 이제야 살것 같다는 말을 되풀이했었고

상담실에 들어왔을 때와 반전된 편안한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상담소를 나서는 모습에서 꼭 그리 살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