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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아버지로 인해 죽고만 싶었던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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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0회 작성일 11-09-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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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아버지로 인해 죽고만 싶었던 여대생

 

부부싸움이 잦은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늘 긴장하고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특히 아버지의 폭력은 자녀에게도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준다.

 

자녀 교육 차원에서 신체적인 폭력, 언어폭력, 인격모독 발언,

무시, 윽박지르기, 비교하기, 핀잔주기, 자존심 상하게 하기........

순간순간 심한 언어폭력을 휘두르며 부모의 감정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폭력에 저항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힘이 없는 여린 자녀는

무방비 상태로 그 폭력의 희생물이 되었던 예쁜 아가씨를 상담했다.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여대생은 왜 살아야 되나?

살고 싶지 않아 자살 충동이 자주 일어나고 진짜 죽으려고

수면제 과다 복용까지 몇 번이나 시도했으나

거의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 어머니가 생각나 핸드폰으로

마지막 엄마를 찾다가 살아나곤 했다는 것이다.

늘 아버지 때문에 평생을 희생하며 바람막이가 되주신 분이셨기 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했던 것 때문에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늘 대인공포, 열등감, 시선공포에 시달리고

매사의 삶이 자신감이 없고 무기력하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성인이 다된 지금까지도 무의식에 각인되어

크고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처,

그런 부친 때문에 눈물로 살아야 했던 자신을 희생해야 했던

어머니가 불쌍하나 어떻게 하지 못한 심리적 압박이 오래 지속되어

내면화 되면서 불안과 공포를 만들어 갔으며

그 공포 속에 점점 더 갇히게 된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워낙 무의식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무의식을 다룰 수 있는

최면을 통해 무의식 속에서 근원적인 문제들을

여러 차례 찾아내서 해소시켜 나갔다.

조금은 변해 가고 계시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상담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아직도 자신은 아무 문제 없는데

무슨 상담이냐고 하는게 현실이니

어머니가 가족 간의 일어나는 문제를 대화로 풀고 서로 사랑으로 감싸주며

소통이 되도록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내는 엄마의 지대한 헌신과 넘치는

사랑이 있으니 머지않아 이 분의 모든 문제들이 원만하게 하나하나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상담자의 안내에 따라 매우 협조적인 엄마가 계셔서

상담 효과가 훨씬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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