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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공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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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영선수
댓글 0건 조회 2,192회 작성일 11-05-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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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공포 해소

대부분의 나같은 중년여성들은 대체로 바다나 강물, 아련히 저멀리 굽이치는 저수지의 물들을 좋아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반대다.

물만 생각해도 눈이 먼저 감기고 괜히 심장이 떨리고 보이는 물에 대한 것들은 외면부터 해왔다. 이곳에서 최면상담을 포함해서 모두 몇시간동안 걸렸던 종합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통해 과거의 생각이 났는데,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부모님이 일나가시면 할머니가 보살폈는데 유아 때 그날은 늦은 가을인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궁이에 따뜻한 물을 한솥 넣고 은근한 불을 지펴서 밭일 다녀오면 그 따뜻한 물로 씻기 위해 늘 그리 해 놓으셨던 것 같은데 내가 자고 있어서 할머니도 옆에서 주무시고 있었는데 나는 혼자서 먼저 깨서 겨우 일어서며 서툴게 벽을 짓고 한발짝한발짝 움직이다가 그만 부엌문이 열리며 시골 부엌 쪽으로 떨어졌는데 그 문 옆에 쏱뚜껑이 조금 열려 있어서 내가 떨어지는 충격으로 솥뚜껑이 열리며 솥 속으로 풍덩 떨어졌는데 그 소리에 할머니가 깨서 빨리 물에서 건져 내어졌지만 나는 이미 엉덩이가 젤 많이 화상을 입었고 다행히 물이 아주 뜨겁지 않아서 엉덩이만 심하지 않는 흉터가 남았을 뿐 다른 곳은 온전해서 지금까지 눈에 잘 안띄어서 몰랐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솥에 불을 지펴 놓은지 얼마 안되어 그래도 아주 물이 뜨거운 상태 이전이어서 살았다며 그 때 일어났던 일들이 내 눈 앞에 그대로 스크린처럼 그려졌다.

상담에서 그 충격적인 일 대신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그려 넣어 그 고통을 잊을 수 있도록 상담을 몇시간에 걸쳐 받았다.

그 뜨거운 열에서 큰 솥에 물이 가득이니 떨어지는 순간 다행히도 머리부터 떨어졌으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엉덩이부터 떨어졌으니 살았고 이미 입까지 그 물이 차서 금방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에 할머니가 건져 내었던 것까지 .......

그래서 수영하면 물 속에서 숨을 못 쉬어 죽을 것 같은 공포 때문에 아예 물을 바라보는 것도 나에겐 가장 힘든 공포였던 것이다.

나는 이제 50이 넘어서 관절염 때문에 수영만이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껏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수영을 할수 있으니 꿈같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이런 상상도 못할 용기를 주시다니요. 그리고 물이 친구가 될수 있다니요?

물개는 못될지라도 물을 이용해 건강을 다져갈 수 있게 되었음에 ...언제까지나 물은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내 건강을 지켜줄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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