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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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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자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11-03-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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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도저히 맨정신으론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마음의 고통 때문에 

난 스무살 너머서부터 술을 먹기 시작해서 십년이 훨~~넘게 마시고 있다.

술을 먹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니 흐린날이나 기분이 좋지 않을 들면 

어김없이 소주를 들이키게 된다. 자동적으로.........

 

그렇지만 술이 약해서 한병 정도로 만취가 되면 

그동안 내가 당한 고통이 되살아나서 포악해지며 난동을 서심치 않는다.

만취상태에서 잘 생각이 안나지만 내 주변 가족들이 말해주면 

어떤 것은 생각나고 도무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부모 특히 인색하고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로부터 극심한 상처가 많아 엄청 불효녀짓을 했으니 

우리 부모는 아마도 내가 빨리 죽었으면 하고 바랄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만 없으면 우리 가족은 아무문제가 없기 때문에 ... 

지긋지긋 자해도 서심치 않게 했고 자살도 시도했지만 

질긴 목숨은 내 맘대로 되지 않았다.

 

내 남편도 포기했고 우리 친정 식구들도 다 포기했는데 아는 사람을 통해 

이곳 연구원에서 구박사님과의 상담이 이루어졌는데 

첫상담부터 불꽃 튀는 나의 분노가 표출되었고 

무슨 말이든 다 해도 무한정 받아주시는 것이 좋아 고기가 물만난 듯 

그동안 지워지지 않았던 수많은 사건들을 토해냈고 

심장이 아파 서슴없이 한치의 망서림도 없이 실토하듯 

그동안 한맺혔던 사연들이 줄줄이 영화에 스크린보며 말하는 것처럼 고해바쳤다. 

대단한 내 마음의 상처들이 도려나가는 것 같았다.


후~후~ 헉헉 크크크크 속이 후련했고 날아갈 듯 속시원 통쾌통쾌했다. 

이젠 술만 생각해도 구역질이 나고 실제로 생각만 해도 토한다. 

지금은 자동적으로 술에 관련된 모든 것은 회피한다. 자동적으로 .... 

믿기지 않지만 ----------


이젠 술에 만취하면 아무생각없이 동맥을 끊지 않아도 되고 

나도 내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생겼다. 

불쌍한 내 남편에게도 못다한 것들을 더 잘해 주고 있다. 

평소에 술을 먹지 않으면 평온하고 상냥한 좋은 사람인데

 그놈의 술 때문에 가장 좋은 시절을 힘들게 버텨온 삶이 아깝다. 

정말 이제부터 나도 사람답게 살 것이다. 술을 다시는 생각도 안할 것이다.

 

지긋지긋한 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니 이젠 술을 마실 필요가 없어졌다. 

정말로 이 어찌 감사를 해야할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같은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부끄러운 제 사연을 세상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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