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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 극복(결혼반대의 화살이 그대로 내담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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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2회 작성일 10-12-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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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기차역에서 스쳐지나가는 아가씨가 눈에 확 들어와 그때부터 무작정 열 번 찍어 안 넘어간 나무 있으랴하는 심정으로 3년 동안 온갖 정성과 공을 들이며 따라 다녔던 집요함과 거의 억지를 써서 결혼을 했지만 그래도 네 자녀를 훌륭히 잘 키워 모두 출가하고 이젠 할 일을 다 했구나 싶어 한시름 놓고 있던 차에 가장 믿고 있었던 아내가 가출을 해버린 후 매우 괴로워하였다.

감히 날 버리고 어찌 가히 집을 그것도 여자가 하면서 몹시도 격앙되었고 도저히 아내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오십대 황혼 이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지만 자기 아내 만큼은 그런대로 불평없이 잘 참고 살아왔기에 용서가 안된다고 했다.

내담자의 말을 들으면서 아내가 가출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았던 것은 오직 자식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동안 아내가 얼마나 뼈를 깎는 희생으로 버텨왔을까 짐작이 갔다. 모든 것이 자신은 다 옳고 모든 것을 아내 탓으로만 돌리는 70이 다되신 내담자의 사고방식이었기 때문이었다.

두 집안의 부, 환경, 문화차이가 너무 심해서 그동안 얼마나 아내 되신 분이 힘들었을까 짐작도 갔다. 모든 분야의 환경차이 때문에 처가집의 반대가 심했고 반대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고통이 내담자 자신도 모르게 죄없는 부인에게 고스란히 화살처럼 꽂히면서 괴롭혔던 것이다. 처갓집보다 뭐든지 부족한 자격지심에서 매사에 아내를 의심하고 몰아 붙이고 어떤 명분을 붙혀서라도 아내를 괴롭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식들 앞에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최선을 다한 정말 훌륭한 아내였음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이 내담자는 전혀 자기는 아내에게 최선을 다했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만 했다.

장인장모의 결혼 반대로 당한 괴로움을 고스란히 아무 죄없는 아내에게 다 풀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지난 세월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안하다고, 정말 그동안 고마웠다고 어떻게 그런 말을 듣고도 자신을 이미 버렸어야 되는데 안버리고 살아 주었는지 고맙다고 아내에게 계속 미안하다 용서해 줘, 고마워, 미안해..........용서를 구했다.

필자는 아내가 되어 충분히 용서할 시간을 주었고 화해까지 했었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고 무엇보다 모든 잘못은 남편인 자신이다. 그동안 자신이 너무도 잘못했다고 이제부터 달라지겠다고 빌었으니 아내 되신 분도 못받아 들일 이유가 없어졌다.

앞으로 아내를 위해 어떻게 해 주셔야 된다는 것까지 충분히 심리상담을 받았고 그리 하시겠다고 했으니 이 분 들의 노후는 누구보다도 사랑이 넘치는 다시 잡은 가정으로 행복이 샘솟는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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