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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대한 괴로운 기억으로 감을 먹지 못했던 내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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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1회 작성일 11-0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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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를 찾아온 중년의 내담자는 어린시절 남쪽지방의 감 과수원집 여사님이셨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달콤한 홍시나 전혀 시지 않고 자극도 없고 달콤하고 사근사근한 단감을 먹고 싶은데 감 생각만 해도 목구멍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고 기침이 나오며 쾍쾍거리고 얼굴이 파래진다는 것이다.

 

어려서는 감 과수원집 딸인 만큼 감을 잘 먹었고 아무탈도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전혀 생각만 해도 벌써 증세가 발동했다고 했다. 그래서 왜 이러지 하면서 감을 먹을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살아 왔는데 수영장에 갔다가 아줌마들끼리 수다스런 얘기들을 나누다가 어떤 아줌마는 사과를 먹지 못했는데 최면상담을 받은후 사과를 잘 먹게 되었던 말을 듣고 본 상담소를 찾아온 것이라고 했다.

 

필자는 이런 유사한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어떤 특정한 것에 대한 공포심이나 신체적인 극도의 심한 반응이 나타날 경우는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잠재의식 속에 각인된 좋지 못한 기억들이 무의식에 그대로 남아서 평소 생활에서 유사한 경험을 하려고 할 때 무의식이 자신의 주인님을 보호하려는 강한 본능으로 더욱 과민하게 반응하게 해서 옛날과 같은 경험을 다시는 못하게 사전에 극도의 반응을 보여 아예 차단시켜 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내담자의 말씀을 들으며 필시 이 분도 과거에 자신은 모르지만 감에 얽힌 사연이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깊은 최면상태에서 계속 연령 퇴행하다 보니 초등학교 4학년 때 땡감을 먹다가 목구멍에 걸려 기도가 막혀 캑캑거리고 맹물도 마셔보고 된장물도 먹으면 된다고 해서 먹으면 안 넘어가고 토하고 숨이 헉헉 막히고 얼굴이 새파래지며 별 방법을 다해 보았지만 점점 기도가 더 막혔는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며 도무지 안되어 병원에 가서 겨우 살아났던 그 때 그 장면을 떠올렸다.

 

정말 필자가 봐도 그 순간 아, 정말 힘들었겠구나! 땡감에 체하면 죽을수도 있다는데 이 분을 보니 옛말이 실감이 났다.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면 상담기법에 따라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저장되어 있는 그것의 부정적인 위력을 모조리 무력화시켜 감에 대한 공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법들을 활용하여 그 현장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그 악몽 같은 장면을 지우고, 녹이고, 태우는 작업등을 여러번 반복했었는데 ............

 

감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고 상담 받은 직후 두달이 되어가지만 지금까지 오랜동안 못 먹은 감을 거리낌 없이 먹고 또 먹고 있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들으면서

어떤 특정한 경험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분이 직접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무의식의 세계에 도전하여 희망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심리기법인 최면을 개척하신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린다.

제 자신도 이런 무의식 분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매진하고 또 정진할 당위성을 갖게 한 상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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