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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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조상이 알려준 로또 숫자 기억해내다

어느 이른 봄날 50대로 보이는 부부가 본 상담소를 찾아왔다.

어젯밤 꿈속에서 조상님이 알려준 로또 복권의 숫자를

2개는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가 기억이 통 안나서

혹시 최면으로 알 수 있냐는 것이다.

참 뭐라고 확신 할 순 없지만 최면상태에서 생각이 나거나 

아니면 생각 안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도 상담을 받겠다고 하여

상담하게 되었다.

사람들 중에는 깊은 최면에 안들어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고

또한 깊은 최면에 들어가더라도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히 장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행히 꿈을 꾸었던 남편은 

유도한 대로 깊은 최면 상태로 빠져 들었다.

그리고 꿈속에서 본 숫자가 생각나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자기 아내에게로 달려가 무슨 숫자를 아주 빨리 쓰더니..............

이제 그만 상담을 받아도 되겠다고 하면서 홀연히 상담소를 떠나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신하며 돌아갔다.

아마도 나머지 숫자가 다 떠올았는데 차마 내가 알면 절대 안되기에

즉, 최면 상태에서 번호가 노출될까봐서

더 이상 원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 부부는 당장이라도 복권이 된 것처럼 만족해하며

꼭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황급히 떠나었다.

그 분들이 꼭 복권에 당첨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