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아버지와 딸은 서로 원수였다. 한집에 살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지나치게 야단을 맞으며 자란 아이는

무력감, 의욕상실, 자신감 결여, 부족함, 좌절감. 분노 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렇게 성장한 아이는 대부분 반항, 독립, 말 안 듣고 대들기, 침묵... 등으로 부모를 대하게 된다.    

타인들에게는 예의바르고 반듯하며 아무도 외동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외부에선 인간관계에서나 직장에서나 학교 다닐때에도 늘 극찬을 받던 모범생으로

늘 참 반듯하게 잘 키웠다는 칭찬을 받고 있었던 딸이지만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집안에선 엄마께 늘 함부로 대하고 막말을 하고, 버럭버럭 화 내며,

또 분노가 폭발할 때는 물건을 던지기도 하며 조금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는 생각이 들면

포악해져서 소리를 질러대며 덥비는 다 큰 딸 때문에

엄마의 입장에서는 기가 차고 살맛이 안들며 어찌해야 되나 난감하기만 하다고 했다.

남들은 자신의 딸이 이러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남에게는 가장 훌륭하게 잘키워진 외동아이기 때문에 엄마 자신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차츰 이런 빈도가 자주 일어나자 일종의 사회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형제가 없어

가장 스스럼 없는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풀려니 하며 이해하고 받아주고

늘 수용하는 자세로 위로해주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더하고 시간이 흐르면

더 어른이 되면 괜찮겠지 하는데 거듭되는 바람에 서로 더 이상은 안되는 상황이오자

상담을 받아보기로 하여 오게 되었다고....    

여러 가지 면담을 통해 어렸을때 아버지의 지나친 잔소리와 직접 공부를 도맡아 해주셨던

무서운 아버지의 과외 선생님 역활교육, 기대에 미치지 않았거나 공부를 소홀히 할때 오는

체벌과 강압적인 권위로 아버지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이 직접 아버지에게는

감히 엄두도 못내고 표출하지 못하고는

늘 착하고 순종적인 자신에게 헌신하고 무조건적인 포용과 사랑으로만 감싸고 있는 엄마를 향해

모두 그 스트레스를 풀어 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트랜스 상태에서 부친과의 있었던 많은 상처들을 제거해내었고

 다음 상담때는 아버지 상담후 진정으로 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용서를 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집에 살지만 거의 남처럼 살았던 아버지인지라 서로 사과하고 용서를 빈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두 번째 부모 상담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십년 이상 묵은 감정의 골을 없애기는 쉽지 않았지만 핏줄이라는 것은

서로의 감정 해소에 급변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어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나니

엄마를 쥐잡듯 잡았던 극도의 스트레스 해소장이었던 엄마께 자신의 부끄러웠던 지난날들을 후회하고

눈물로 죄송함을 표현해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율성과 자존감이 훼손되지 않는 범주에서

적당한 억압과 통제가 효율적인 교육방법이고

또한 늘 자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원만히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잠재적인 교육도 적실함을 보여 준 예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 가정은 아버지는 딸에게 용서를 구했고

엄마 또한 과잉으로만 아버지를 커버하려 들었던 과잉 행동들도 돌아보게 되었고

엄마 자신도 딸의 잘잘못을 그때그때 훈육하지 못했던 점,

딸이 어려서부터 받았던 많은 상처들에서 왔던 행동들을 돌아보았던 상담을 통해

앞으로는 가장 믿음이 있는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상담을 통해 가족들의 문제가 뭔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