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세로 부부갈등이 심하여 이혼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었다는 분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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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말 다 늙어서 말도 어눌해 보이는 노부부에게도 심할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나이와는 무관한 것 같다.
부부들이 이 증세로 싸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 부인이 우리 남편이 완전 생사람을 잡는다고 완전히 미쳤다는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없는 이야기를 실제 자기 부인이 꼭 어느 남자와 리얼하게 잠을 잤다는 등
실제 본 동영상처럼 정말 상상해서 똑같이 말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그렇구나 하고
그 각본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생사람을 잡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면서 미루지 말고
상담을 받는 것만이 원만한 부부관계도 되고 행복을 보장받는 가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40여년을 의처증세로 시달려 살아온 한 많은 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간절한 호소로 자식들의 부축을 받으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이끌려 상담소를 찾아왔었다.
그 분을 본 순간 그분이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겉보기엔 워낙 풍후하게 모든 것을 다 갖춘 부족함 없는 외모에 풍기는 이미지 또한 귀족 같았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우면서도 그 오만함과 완고함까지....
그에 반해 할머니는 천상 매사 절대 순종하며 가정에 최선을 다한 현모양처로 살아왔음이 한눈에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그리 순했던 할머니가 수 년간 받은 의처증세에 대한 상처로 완전히 돌변하시고
막무가내로 할아버지는 더 세게 할머니를 몰아세우다 보니
더 이상 이 부부에게 버틸 수 없어서 자식들의 간곡한 권유로 이끌려온 것이다.
두 분의 이야기를 1시간 이상 들으며 할아버지의 심리를 심층 파악하여 분석한 결과
과거에 선친들에게서 받은 마음의 고통과, 어린시절 엄마를 잃은 충격, 부인에 대한 심한 환경차이에서 왔던 열등감
즉 자격지심에서 늘 불안했고 수치스러울 때도 많았으며 늘 부인이 자기를 버리고 떠날 것 같은 불안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 부인이 외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널 용서하며 데리고 살아주니 내가 더 낫다는 식의 억지 논리로
자기의 열등의식을 포장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증세를 보인 것이다.
심리상담을 사용하여 과거의 괴로운 것들을 모두 상담하여 해소하였다.
상담이 끝난 후 그분은 가슴에 늘 보이지 않는 무거운 쇠뭉치 같은게 있었는데 다 뽑혀 나간 것 같아
너무도 홀가분하다고 하며 그동안 부인을 괴롭힌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고 했고
그 할머니도 이제는 남편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며 서로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부부는 다복한 가족으로 엮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상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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