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업무과실로 심적 고충 이겨내고 다시직장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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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무과실로 심적 고충 이겨내고 다시직장으로 복귀
회계업무를 십여년째 다니며 비교적 직장생활을 안정적으로 잘해 왔는데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업무를 잘못 처리하여
회사 내에 자기 생각으로 좀 큰 손해를 입히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그 사실이 알려져서 직장도 잃고 망신도 당하지 않을까 해서
시간이 갈수록 마음의 고통이 깊어져 더 이상 직장에 나가지 못하고
사직만 생각하고 있던
3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이었습니다.
이 내담자는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또한 너무도 정직한 성격이여서
자기실수를 도저히 직장에 알려서 그 실수에 따른 책임을 져야 했지만
가정사정이 자기가 벌어야 될 형편이고,
일에 대한 욕심도 있고 뭣보다도 직장의 동료로부터 받을 치욕 등을
생각하며 너무 괴롭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심리상담을 통하여 내담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기 실수에 따른 모든 일들과 사후대책까지 상담을 하고,
가슴에 응어리진 것을 다 풀고 현실적인 자기업무실수도
반드시 자수를 하여 책임을 질일이 있으면 당당히 책임도 지며,
부모에게도 알려서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심어주었습니다.
두번의 상담을 통해 지금의 심적인 모든 부담에서 벗어난 것 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상담을 마무리했습니다.
3주쯤 지났을까 그 부모님이 감사의 전화를 주셨습니다.
회사측과 원만히 해결도 잘되고 직장에 잘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내담자가 여리고 소심한 성격이여서 도저히 자기실수를 입밖에 낼 수 없어
가슴앓이만 하다가 고통이 되었지만
상담을 통하여 그 마음의 고통이 해소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나게 했던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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