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심리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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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넘버를 기억해내다

급한 업무로 택시를 탔는데 너무도 중요한 서류를 그만 놓고 내렸다.

그런데 난 그 서류를 꼭 찾아야 되는데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찾을 길이 없었다

택시에서 내린 후 씽 지나가는 소리에 택시 넘버를

어렴프시 스치듯 본 것 같은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난감해하고 있던 중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뺑소니차를 수배하는 과정을

지켜본적 있었는데 최면을 통해 차번호를 알아내서

범인을 잡은 과정이 떠올라

나도 최면상담을 받으면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최면상담을 아주 황급히 서둘러 받게 되었다.

이곳 원장님은 내 다급한 심정과는 아랑곳 않고

그 차번호가 떠오를 수도 있고 안 떠오를수도 있다며

그건 최면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 한가한 소리만 했으나

무조건 떠오를거란 기대를 할 수 밖에 어떤 방법도 없었다

분명히 떠올라야만 되기에 이것저것 따질 겨를도 없었다.

다행히 원장님 말씀에 따라 깊은 최면에 빠져 들어갔다.

최면에 앞서 사전상담을 통해 그때 그 상황을 자세히 말했는데

최면상태에서 그 상황으로 돌아가 돌아다보니 정말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생각나지 않았던 번호가 서서히 또렷히 떠올랐다.

정말 이게 맞는가 할 정도로 뚜렷해서 내 머리가 의심스럽기만했다.

그때의 희열은 느껴보지 않고선 설명할 수 없다.

차번호가 떠올라서 연락이 잘되어

내가 두고 나온 서류를 무사히 찾게 되었다.

무의식이란 한번 머리에 기록되면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다고 했는데

정말 그러나 보다.

정말 그 번호가 떠오르는 순간 얼마나 짜릿한 쾌거라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은 놀램 그 자체였다.

너무도 신기해서 나처럼 갑자기 난감한 일이 생겨서 황당해하실 분을

위해 간단히 후기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