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세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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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증세는 나이가 들어도 아무상관없이 심할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나이와는 무관한 것 같다.
부부가 이 증세로 싸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 부인이 우리 남편이
완전 생사람을 잡는다고 완전히 미친사람 취급을 받기에 너무도 큰 고통속에서
벗어나려고 할수록 더더둑 의심을 쌓이고 결국 어떤 말도 믿지 않고
오직 본인의 생각이 곧 현실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사람을 괴롭힌다.
왜냐하면 없는 이야기를 실제 자기 부인이 꼭 어느 남자와 잠을 잤다는 등
실제 본 동영상처럼 정말 상상해서 똑같이 말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그렇구나 하고
그 각본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면서 미루지 말고
무의식을 다루는 상담을 받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생각한다.
부부관계도 회복되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실제사례다.
긴세월을 의처증세로 시달려 살아온 한 많은 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간절한 호소로
자식들의 부축을 받으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이끌려왔다.
그 분을 본 순간 그분이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겉보기엔 워낙 풍후하게 모든 것을 다 갖춘 부족함 없는 외모에 풍기는 이미지
또한 인품이 있어 보였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우면서도 아주 힘들겠구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에 반해 할머니는 매사 절대 순종하며 가정에 최선을 다한 현모양처로 살아왔음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그리 순했던 할머니가 수십 년간 받은 의처증세에 대한 상처로
완전히 돌변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더 세게 할머니를 생트집잡고 몰아세우다 보니
더 이상 이 부부에게 버틸 수 없었고 어떤 빙법도 통하지 않아서
최면상담을 받는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최면을 잘아는 사람의 권유로
부친을 끌고 왔다고 까지 했다.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할아버지의 심리를 심층 파악하여 분석한 결과
과거에 받은 마음의 고통과, 어린시절 모친을 잃은 충격, 부인에 대한 심한 환경차이에서 왔던 열등감
즉 자격지심에서 늘 불안했고 수치스러울 때도 많았으며
늘 부인이 자기를 버리고 떠날 것 같은 불안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 부인이 외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널 용서하며 데리고 살아주니
내가 더 낫다는 식의 억지 논리로 자기의 열등감을 포장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증세를 보인 것이다.
그 할머니도 이제는 남편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며 서로 화해와 용서가 이루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부부는 다복한 가족으로 잘거듭날수 있으리란 믿음이 갈때쯤 상담을 마쳤다.
끝까지 협조해주고 상담자를 잘 따라주신 이 노부부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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